장애아와 비장애아, 차별 없이 함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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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7.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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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양천구 목3동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 장애·비장애아 통합보육 및 시간제 돌봄 서비스 제공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하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양천구에 문을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4일 서울 양천구에서 이승철 상근부회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길정우 국회의원, 김기준 국회의원, 롯데그룹 이석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3동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원한 목3동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커리큘럼은 물론, 장애아 3명당 전담 특수교사 1인과 일반 보육교사를 함께 배치해 장애·비장애아 통합보육을 진행하고, 장애아에 대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3동 어린이집과 같이 장애아통합반 도입으로 유연한 보육서비스 제공하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전국에 17개소이다.

 

이 날 개원식에서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목3동 어린이집은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요즘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이라 자부한다”며 “가족친화적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베이비붐 세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계는 어린이집 건립 공동사업은 물론, 유연근무제의 확대와 같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 도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실질적 보육수요를 고려한 지역맞춤형 어린이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야간 교대가 많은 인천 남동공단 등 산업단지 내 유일한 24시간 운영 어린이집을 비롯해 인천 석모도의 하나 뿐인 어린이집 건립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처럼 농어촌 산간이나 산업단지 지역 등 수요에 비해 보육시설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농어촌·다문화 가정과 맞벌이 부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이영 교수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역밀착형 보육시설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원장교육 실시와 같은 사후관리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보육계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개원한 목3동 어린이집은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경제계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이 60번째 개원이다. 이로써 현재 전국의 총 4540여명의 어린이들이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서 보육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2016년까지 전국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도 12개의 지자체 선정과 10월 중 사업추진 협약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롯데, GS, 한진, 한화, 코오롱, 효성, KB국민은행, 삼양 등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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