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수족구 치료, 꼭 항생제 먹어야 할까?
[맘스팁] 수족구 치료, 꼭 항생제 먹어야 할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7.1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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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속열을 낮춰야 면역력이 올라간다"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도가 높아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부터 8월 사이 유행하는 수족구. 생후 6개월에서 5세 이하의 영유아 발생 빈도가 가장 높고 전염력도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요즘처럼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위에 지쳐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수족구에 걸리면 증상도 심하고 회복 기간도 오래 걸려 더욱 주의해야 한다.

 

Q. 수족구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

 

A. 수족구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대개 일주일 정도 앓고 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아이의 열이 높거나 입안 염증이 심해서 너무 아파하는 등 증상이 심각할 때만 대증요법으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수족구의 원인을 소화기에 지나치게 열이 쌓여 입과 손발바닥에 수포가 생기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열을 다스리는 한약과 함께 소화가 쉬운 식단을 통해 증상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외숙 원장은 “수족구는 특히 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더 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고 여름이 되면 숙면을 못하거나 잦은 잔병치레를 하는 등 속열이 많은 아이라면 이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수족구 예방을 위한 첫 단계.”라고 조언했다.

 

Q. 수족구 걸린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여라?

 

A. 수족구에 걸린 아이들은 소화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을 계속 먹으면 배탈, 장염 등의 증상을 보이기 쉽다. 차가운 우유를 주는 경우도 많은데 우유는 소화 흡수가 힘든 음식에 속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어 소량씩 미지근한 상태로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부드럽고 미지근한 유동식을 먹이는 것이 좋은데 아이가 다른 것은 다 거부하고 찬 음식만 찾을 경우에는 소량만 먹여야 한다. 만약 아이가 입안의 물집 때문에 침을 많이 흘리고 아파하면서 음식을 거부할 때는 물이나 미음 등으로 탈수만 예방하고 굳이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 특히 입속을 자극하는 참외나 수박, 자두 등 여름철 과일이나 소금기가 많은 음식,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Q. 첫째가 걸린 수족구, 둘째는 괜찮을까?

 

A. 수족구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 형제, 자매 중에 걸린 아이가 있다면 같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구내염에 자주 걸린다든지 과식이 잦고, 변을 힘들게 보거나 토끼똥처럼 보는 등 소화기에 열이 많은 아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은 소화기 열을 내려주는 한약 섭취 등의 관리를 통해 수족구가 오더라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특히 매년 수족구에 걸리는 아이나 한 해에 두 번 이상씩 걸리는 아이라면 소화기 열을 다스리는 석고, 생지황 등 시원한 성질의 약재로 처방된 한약을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복용하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수족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구리 함소아한의원 박외숙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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