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어린이 위해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실시
전라남도 광양시는 지난 1995년 7월부터 도서관 원거리 지역 주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오던 이동도서관을 9월부터 새롭게 그림책 버스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림책버스는 도서관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마을 어린이들을 순회 방문해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희망기관 우선 신청을 통해 세풍초병설유치원, 진월초병설유치원, 진월초등학교, 옥룡초병설유치원, 옥룡초등학교, 태인초병설유치원, 태인지역아동센터, 옥곡낙원어린이집, 진월 사랑어린이집 등 9개 기관이 선정됐다.
9월 둘째 주부터 전문 독서지도 강사가 선정된 기관에 주 1회 순회 방문해 동화 구연, 독후활동, 멀티동화상영, 자유독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기관별로 20권씩 도서대출도 가능하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림책 버스 순회 운영을 통해 공공서비스 소외지역에 차등 없는 독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조기 독서습관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중앙도서관(064-737-386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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