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지난 주말 부산시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 해운대 일대 등에 중국인 신혼부부 78쌍이 방문해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번 중국인 신혼부부 방문은 지난 8월 부산시가 중국웨딩협회과 맺은 '중국 웨딩커플 유치를 위한 MOU'와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결혼식의 주례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행사의 웨딩 관련 진행을 맡은 바른웨딩 이도연 대표는 "한국에 방문해 준 중국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이 부산 앞바다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가 직전에 취소될 위기에 처했었는데 결국 무사히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른웨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내 신혼부부 78쌍의 한국식 웨딩촬영, 혼전 건강검진, 신부 웨딩 쁘띠 시술, 결혼식 등 진행을 돕는 '중국 예비부부 웨딩투어'를 케미웨딩과 협력해 실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인민일보, 신화통신, CCTV, 상하이TV를 비롯한 웨딩잡지, 패션잡지 등 중국 내 각 성과 도시의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단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모든 진행 과정을 중국 현지에 중계했다.
이번 중국 예비부부 웨딩투어는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교류사업추진위원회, 주식회사 코나, 인민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관광공사, 스베누, 신세계면세점, 삼주다이아몬드베이 등이 협찬사로 나섰다.
바른웨딩 이도연 대표는 "신혼부부들이 움직이는 자리마다 취재진의 플래시가 번쩍여 행사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중국 신혼부부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웨딩 문화와 부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었던 행사엿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꾸준히 중국 내 웨딩 한류를 이어갈 수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부산 지역의 의료, 관광, 웨딩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부산경제진흥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요우커의 관련 상품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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