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정신을 배우는 장난감 '아나바다'
장난감 나눔을 하면서 아이는 쑥쑥 자라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얼마 전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다) 행사가 있었는데 사전에 기증한 장난감은 쿠폰으로 돌려주었다. 그 쿠폰은 등급제로 필요한 장난감을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사도록 하는 행사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처음 참여한 나는 아이의 안 쓰는 나무블록, 교재, 스포츠장난감 등을 기부했다. 그리고 상태에 따라서 씨앗, 새싹, 나무 등의 등급으로 쿠폰을 받았는데 다양한 등급의 쿠폰을 여섯 장정도 받았다.
벼룩시장 행사 당일 날 아이와 장난감을 쿠폰으로 샀는데 기업에서 후원한 새 장난감도 있었다. 남이 쓰던 상태가 양호한 장난감도 있었는데 다양한 장난감을 쿠폰으로 샀다. 아이와 같이 필요한 장난감도 기부한 장난감 쿠폰으로 사니 더욱더 즐거움이 가득했다.
장난감 행사장을 나오니 책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코너가 있었다. 모두 무료였는데 학교와 도서관, 지역사회의 책과 관련된 단체들이 나와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한 것은 바로 천연비누 만들기였다. 감귤원액을 가지고 만든 천연비누는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감는데 쓰는데 샴푸보다도 더 부드럽고 좋아서 아이가 사용하기 좋아한다.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집에 전시해놓고 한동안 흐뭇한 미소를 보이는 아이를 보면서 장난감 벼룩시장과 그곳에 갔을 때 진행된 책 페스티벌에서 체험을 통해 아이가 부쩍 성장한 느낌이 들어 나도 즐거움이 컸다.
주변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의 나눔을 보면서 나도 아이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고 같이 무언가를 함께 공유하고 나누길 실천한다.
아이와 같이 장난감, 책 기부 나눔도 많이 했고 옷도 많이 기증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증은 다시금 보람됨, 행복감으로 다시 나에게 돌아와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나눔이라는 것은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고 배움의 미덕 중 가장 꽃이라고 느껴진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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