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 만화도서관은 사랑방
온돌방에 누워 뒹굴뒹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사는 인근에는 작은 서관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만화를 주제로 한 작은 서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만들기 수업이 있어서 신청을 해서 갔다. 오후시간에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가서 만들기를 하는데 멋진 작품을 만들어 올 수 있다.
아이랑 같이 갔는데 아이가 좋아할만한 흔들목마 연필 납함을 만들었다. 나무로 된 연필 납함에 매직과 스티커로 멋지게 아이가 완성을 해서 두고두고 보관을 할 정도로 무척이나 좋아한다.
만들고 나서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음에도 수업을 가고 싶다고 해서 신청을 하였다. 수업은 구에서 지원을 해서 예산으로 만들기 재료를 사서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데 담당사서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어서 아이들에게는 매우 훌륭한 미술수업이 된다.
수업에 참여하고 나서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칭찬글로 후기를 남겼는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수업을 이렇게 자유롭게 제공해준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만화도서관은 컨테이너 박스 세평만한 공간에 부천만화박물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만화책을 기증받은 것으로 개소하였다고 사서 선생님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곳은 한 명의 사서선생님이 관리를 하는데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보는 온돌방 형태의 분위기라든가, 만화책을 삼삼오오 모여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집안에서처럼 누워보는 아이, 책상을 받치고 보는 어른, 의자에 앉아 보는 아이들 등 만화방에 대한 추억을 가져다주는 공간이다.
아이가 만든 작품은 두고두고 연필 납함으로 잘 쓸 추억이 되었다. 다음의 만들기 수업을 고대하는 아이랑 다음에도 간다고 약속을 했는데 수업이 무료라서 사실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다음에는 사서선생님에게 작은 간식이라고 갖고 수업에 참여하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만들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주말에는 애니메이션 상영도 하는 작은 공간이지만 더없이 편안한 만화도서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기에 충분하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