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보육프로그램 만들기에 앞장서요"
"질 좋은 보육프로그램 만들기에 앞장서요"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5.11.1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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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2015년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2015년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를 돌보는 바쁜 와중에도 남겨둔 소중한 추억들과 보육 프로그램 등으로 전국의 직장어린이집이 모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 및 발표회가 열린 것.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한 ‘2015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 및 발표회’가 1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직장어린이집 및 공공직장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유관기관 및 보육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 전재진 보육복지위원장, 육아정책연구소 우남희 소장,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 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해 축사를 전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좋은 보육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굉장히 다양한 어린이집 형태가 존재하고 있는 대한민국인 만큼 국회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어려움을 많이 듣고 있다. 직장어린이집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아 보내고 싶어도 여건이 안대 보내지 못하는 엄마들이 많다. 작은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곳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위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하는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우수 보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직장어린이집 보육현장의 생생함을 4개 부문(보육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 공간환경디자인)으로 나눠 담아봤다"며 "영유아 발달 및 적당한 어린이집 공간 확보 등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해 우수 보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우리나라 직장어린이집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여성근로자의 일·가정양립을 위해 전국 24개의 전국공공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사업 등 직장어린이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공공직장어린이집 외에도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부지확보 문제, 재정 문제, 운영부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 및 발표회에서는 국회의원 상, 모범보육교직원 상을 비롯해 보육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 공간환경디자인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국회의원 상에는 서울도시가스리틀킹어린이집의 김상은 원장과 서울검찰청사다솜어린이집의 정현주 원장이 수상했다. 모범보육교직원상은 근로복지공단수안들어린이집 김영수 교사 외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4개 부문 당선작 중 우수 보육프로그램에는 서울아산병원어린이집의 '어린이집과 연계한 퇴근 후 30분 놀이 프로그램', 최우수상에는 사이언스신성어린이집 '에코 활동 함께하자', LG사랑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마음 헤아리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체험수기 대상은 국방부 청사어린이집의 홍순정 학부모가 쓴 '행복한 일상을 꿈꾸면서'가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국회 제3어린이집 김은지 간호사의 '환자 타던 간호사 부끄럼 타는 간호사가 되다', 창원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이경화 교사 '함께'라는 이름으로'가 선정됐다.


140여개의 응모작 중 대상을 차지한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다솜어린이집의 '함께라서 행복해요'가 수상했다. 질 높은 어린이집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아동중심의 자연친화 어린이집'의 도토리소풍 넥슨어린이집(제주원)이다. 한국타이어 동그라미(서울)어린이집, LG광화문어린이집이 그 뒤를 이었다.

 

우수 보육프로그램 대상 수상자.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우수 보육프로그램 대상 수상자.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날 우수 보육프로그램 대상을 차지한 서울아산병원어린이집 왕용분 원장은 "'엄마들이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보육 프로그램 만들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집과 연계한 퇴근 후 30분 놀이 프로그램'은 만 1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 만들었다. 부모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맞벌이가 많은 요즘, 아이와 놀 시간이 없는 부모님들은 '선생님,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잦다. 질문이 나오기 전에 부모님이 아이와 먼저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이렇게 어린이집과 가족간 연계를 통해 아이들 역시 안정적인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2015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육아정책연구소 우남희 소장의 '유보통합과 보육의 발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우수 보육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물론 사진, 체험수기, 공간환경디자인까지 직접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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