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는 점점 더 넓은 세상을 보려한다
[연재] 양희석의 육아픽
어느새 2016년이다. 놀자도 지난 한해 아주 많이 자랐다. 놀자는 하루하루 지날 록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더 넓은 세상을 본다. 다행히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이 아직까지 자신이 보는 세상을 신기하고 즐겁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놀자가 점점 자라면서 세상의 모습이 그리 아름답지많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봐 마음 한켠이 무겁다. 2016년에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 그러기위해 놀자의 ‘아빠'인 나도 작은 힘이나마 거들고자 한다.
사진은 놀자가 친구와 함께 집 주변의 가장 높은 건물의 꼭대기에 올라가 주변의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놀자는 이때 태어나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가장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
*사진가 양희석은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서른 즈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이 사진임을 깨닫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 사진기자로도 일했으나 2006년부터 프리랜서로 밥벌이와 사진 작업을 하며 살아오고 있다. 2009년 '놀자'가 태어나자 하는 일에 '육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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