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꿈에 그리던 엘사를 만난 후 아쉬움을 달래며 엘사가 흘리고 간 구두를 작은 품에 꼭 안아 보는 아기. 이토록이나 순수한 세 살 아기 서준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만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분장을 한 김숙과 이휘재의 두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가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눈 오는 날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어김없이 ‘엘사’를 꼽던 서준이는 이날 엘사로 분장한 개그우먼 김숙을 만났다. 두 눈을 떼지 못하고 김숙을 바라보는 서준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서준이와 달리 서언이는 책 속의 엘사 그림과 김숙을 비교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럼에도 서준이는 끝까지 엘사를 변호했다. 엘사가 돌아간 후에는 아빠 이휘재에게 연신 ‘엘따’를 찾으며 김숙이 남기고 간 구두를 만지작거렸다. 순수한 동심과 귀여운 모습에 시청자의 관심이 쏟아지는 순간이었다.
서준이와 서언이의 이런 모습을 담은 영상은 오늘 포털을 비롯한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방송을 보지 못한 누리꾼들의 마음도 홀렸다. “백만불짜리 표정 서준이 정말 너무 귀엽다”, “어쩜 이렇게 이쁠까. 너무 사랑스럽다”는 등 댓글이 채널마다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코너 시청률 14.6%(닐슨코리아)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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