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멋진 해안 산책길 걸어볼까요?"
"아이와 멋진 해안 산책길 걸어볼까요?"
  • 칼럼니스트 이민정
  • 승인 2016.03.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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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품 해안 산책길 5곳

[연재]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제주 여행

 

제주도에는 좋은 것이 많지만 그래도 역시 바다가 최고입니다. 저는 일 년 내내 바다를 보고 살지만 날씨가 좋은 날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다를 보면 아직도 기분이 설레고 좋습니다.

 

제주도에는 이렇게 예쁜 바다를 옆에 두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산책길도 많이 있습니다. 자연이 준 멋진 풍경을 보면서 아이 손을 잡고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산책길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산책길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바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섭지코지입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아마 대부분 아실 거예요. 섭지코지는 아주 오래된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지만 시간이 오래지난 지금은 섭지코지만의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섭지코지. ⓒ이민정
섭지코지. ⓒ이민정

 

섭지코지 산책길 옆으로는 제주도 동쪽의 푸른 바다가 있고, 앞으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인답니다. 저는 여러 번 섭지코지를 가봤는데요.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그리고 기분에 따라 항상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송악산이에요. 처음엔 저도 산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못가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송악산 앞에는 멋진 산책길이 펼쳐져 있답니다. 송악산 산책길에서는 저 멀리 우뚝 솟은 산방산이 보이고 바다에 떠있는 사이좋은 형제섬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해요. 또 송악산 산책길 전망대에 서면 저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보이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제주도에 없답니다.

 

송악산 산책길에서 보이는 풍경. ⓒ이민정
송악산 산책길에서 보이는 풍경. ⓒ이민정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외돌개입니다. 외돌개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인해 유명해졌고, 한류 열풍 덕에 우리나라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까지 많은 곳이에요. 또 외돌개가 올레 7코스의 시작점이 되면서 이곳은 제주도 남쪽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외돌개만 얼른 보고 와도 좋지만 외돌개 옆으로 난 산책길을 살짝 걸어 봐도 좋겠네요. 우리 가족도 잠시 올레꾼이 되어 볼 수 있으니까요.

 

외돌개. ⓒ이민정
외돌개. ⓒ이민정

 

네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도 애월에 위치한 애월한담산책로입니다. 참 예쁜 마을 애월은 가수 이효리씨가 살고 있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애월한담산책로는 이효리씨가 남편 이상순씨와 함께 걸어 유명한 산책로가 되었네요. 한담마을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이어지는 1.2km의 산책길에서는 고래바위, 악어바위 등 소소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애월한담산책로. ⓒ이민정
애월한담산책로. ⓒ이민정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남원큰엉입니다. 앞서 소개한 산책길들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에요. 하지만 이곳에도 멋진 풍경이 숨어 있답니다. 바로 한반도 지도인데요, 산책길 양 옆으로 자란 나무들이 만들어낸 멋진 포토존이랍니다. 다른 산책길들에 비해 사람도 적어서 아이와 함께 차분히 걸으며 예쁜 사진 한 장 꼭 찍어 가면 좋겠네요.

 

남원큰엉. ⓒ이민정
남원큰엉. ⓒ이민정

 

* 칼럼니스트 이민정은 초등학교 교사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본래 육지 사람이었으나 우연히 기회가 닿아 4년째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이와 함께하는 제주도여행'과 '두 번째 제주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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