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가정의 달, 함께하고 싶은 가족이 많다면 대가족에게도 부담 없는 무료 공연을 눈여겨보자. 세종문화회관과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는 가족 운동회, 체험 이벤트 등 야외서 즐길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뮤지컬, 밴드, 인형극, 버블쇼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광화문 '2016 세종페스티벌 봄소풍' 축제에서 만나는 야외 무료 공연
먼저 오는 30일, 다음 달 1일 광화문 거리에서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비눗방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비눗방울 장인 '오쿠다 마사시'의 공연과 '팀 클라운'이 선보이는 '경상도 비눗방울'은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인기 많은 공연이다.
다음 달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은 세종문화회관의 건물 외벽에 수직으로 매달려 연기하는 버티컬 퍼포먼스팀 '창작 중심 단디‘의 공연 '꽃과 여인'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건물 벽면에서 공연해 놀라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피카소의 작품들과 그의 예술관을 모티브로 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다음 달 1일과 7일 오후 7시에는 각각 유쾌한 밴드 '와러써커스(What a Circus)'와 코믹한 브라스밴드인 '퍼니밴드(Funny Band)'가 각각의 음악을 즐거운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곳곳에서는 다양한 무료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 푸른 공원 속 '꿈의숲'에서 만나는 무료 공연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꿈의숲 공원 내 곳곳에서 무료 공연과 가족 운동회 및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창포원 무대에서는 1970년대 시골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가족 뮤지컬 '몽당연필'과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하는 경제 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 저금통'이 공연한다.
볼 플라자 무대에서는 '무지개 물방울의 여행', '애벌레 이야기', '양치기 늑대' 세 가지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인형극 '꿈틀꿈틀 인형극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과 키다리 피에로 마임, 석고마임 등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들이 거리 곳곳에서 진행된다.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청운 답원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과자 따먹기 등의 가족 운동회가 오후 12시 30분, 2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놀이의 우승자 또는 우승팀는 선물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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