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족 축제 '다둥이마라톤대회' 개막
영유아 형제 자매 '손 잡고 깡총깡총' 즐거운 축제의 장

화창한 봄날 서울 도심에서 다둥이 가족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6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를 손꼽아 기다려 온 영유아 다둥이 가족들이 서울광장을 속속 채우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우리카드와 베이비뉴스가 주관하고, 네이버 맘&키즈가 후원하는 영유아 다둥이 가족 축제이다.
메인행사인 마라톤은 서울광장에서 진행한다. 사전 초대된 시울 시내 거주 만 3~7세 영유아 다둥이 형제·자매 500팀이 참가해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마련된 트랙을 돌며 미션을 수행한다.
1코스에서 낙하산 비누방울 놀이, 2코스에서 팽이놀이, 3코스에서 장애물놀이, 4코스에서 블록놀이, 5코스에서 자전거타기를 모두 완주하면 시간 기록에 상관없이 메달을 수여한다.
기록 경쟁 없이 영유아 다둥이 형제·자매가 함께 협동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 결혼·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영유아 다둥이 가족 외에도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이 초대됐다.
이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마라톤을 진행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도방위사업부 군악대 공연, 다둥이체조 레크레이션, 예동어린이합창단 공연, 어린이 치어리더-팝콘 공연, 뽀로로와 함께 춤을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을 둘러싼 잔디광장에서는 50여 개 부스에서 체험·선물증정 등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의 공식 홍보대사인 뽀뽀로와 크롱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둥이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 등은 사진촬영과 풍선아트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50여 개 부스에는 바람개비 만들기, 손거울만들기, 룰렛게임, 시음회 등 다둥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원군 서울시 가족담당관 출산장려팀장은 “다둥이 가족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게 됐다. 이번 행사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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