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이 오는 11월 1일까지 개원 102주년을 맞아 '서울동물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동물나라 개원 102주년 기념대잔치’를 진행한다.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과 파란 가을하늘, 붉은 단풍을 만끽하고 싶어 가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가을꽃 축제에서는 탐스럽게 핀 가을장미, 꽃으로 만든 스머프와 개구리 왕눈이를 볼 수 있다. 또 달에 착륙한 우주인, 나로호 등 신비한 우주의 모습과 분홍의 코스모스, 보라의 버베나 등 12종의 꽃이 만든 무지개도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해리포터’, ‘자전거 소년’ 등 국화로 만든 토피어리, 상상 속의 동물인 봉황이나 페가수스 등이 올라간 탑으로 꾸며진 메인정원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뿐만 아니라 양몰이견 프리스비의 양몰이와 원반던지기 공연도 볼 수 있고,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를 재현한 사파리체험관에서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뱀을 목에 두를 수도 있고, 꽃사슴과 곰, 캥거루에게 먹이도 주고, 80여 마리 홍학들의 군무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클래식 공연 ‘동물원 단풍 음악회’, 동물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동물 퀴즈대회’, 의상이나 민속품 등 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하는 ‘아프리카로의 초대’, 매일 오후 6시에 점등되는 동물모형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반짝반짝 포토존’ 등 풍성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있다.

*문의 : 서울대공원 홍보팀 02-500-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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