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고, 나를 찾는 미술태교
나와 태아, 주변까지 행복할 수 있는 태교법
[연재] 김호경 작가의 엄마와 태아가 행복한 미술태교 이야기
주변에 감사하며 사랑을 나누는 5월입니다. 임산부님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태아에게도 감사와 사랑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나를 사랑하고 자신에게도 감사하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하기에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도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세상을 맞이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 일인지, 건강하게 살아 숨 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반복되기 때문에 잊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사는 동안 호르몬으로 인해 다양한 변화를 겪습니다. 특히 사춘기, 결혼, 임신, 출산, 갱년기 등의 시기에 급격한 심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시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데에 창의적인 예술 활동이나 예술 체험이 도움이 됩니다. 편안하게 그림을 그리며 몰입하거나 예술 작품에 감동을 받는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소중한 한 인간으로, 여성으로 스스로의 삶을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술 활동으로 자신의 느낌을 소중하게 표현하다보면 나의 개성과 더불어 타인의 개성도 존중하게 됩니다. 내가 나를 알아가고 사랑하는 만큼 타인도 존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산부가 감성 충만한 미술태교로 행복해지면 태아의 모든 감각과 신경에도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기간을 다양한 미술 활동을 즐기는 기회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예술 활동을 즐기다보면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 이끌고, 나를 찾게 합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생떽쥐베리는 ‘사랑이란 당신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양할 수 있지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나를 사랑하는 일’은 내가 나를 찾을 수 있도록 스스로 돕는 일이 될 것입니다. 살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처와 두려움으로 얼룩진 ‘나’가 아닌 천진난만한 ‘나’는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하늘에서 타고난 그대로 핀 꽃과 같다고 하여 ‘천진난만(天眞爛漫)’ 이라고 하는데 표현도 참 아름답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이렇게 ‘나’를 찾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태아에게 까지 좋은 영향이 갈 것입니다.
인간은 참 다양한 욕구가 있어서 의식주가 해결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즐겁고, 울고, 웃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등 모든 감정을 느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표현이 안되 생기는 문제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온갖 감정을 외부로 표현할 때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예술로 풀어낸다면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예술은 그러한 감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술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활동은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기에 자신을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 인식하게 하여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그런 자존감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기본적인 도전들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자신에게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런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나와 내 가정, 나아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사랑합시다.
*칼럼니스트 김호경은 어려서 다양하게 미술을 즐기면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양화가로 활동 중이며 서울시 후원 등의 초대 개인전을 6회 하였고, 많은 그룹전에 초대되었다. 오랜 작업 경험과 함께 다양한 미술교육을 하며 특히 아이들 교육에서 태교, 부모 역할의 중요함을 깨닫고 김호경미술태교를 연구 개발하여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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