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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태어나기 전, 좋은 추억 쌓았어요"
오감이 만족되는 전자랜드 오감만족 태교파티 현장속으로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이 엄마, ○○이 아빠가 새겨져 있는 하얀 티셔츠를 맞춰 입은 엄마, 아빠들이 숲속 길을 거닐며 산책을 하고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손을 마주 잡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아이 이야기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들의 모습. 한 자리에 모인 부부들은 모두 뱃속에 아이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예비 부모들이었다.

임신부들을 위한 태교 교실이나 강연, 체험의 장은 많다. 하지만 교외로 나가 남편과 함께 태교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다.
현충일 연휴를 맞아 50쌍의 부부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를 찾았다. 여느 강연장과는 다르게 의자가 두개씩 짝지어져 놓여있는 강연장 모습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태교교실임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4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지산리조트에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주최한 제2회 오감만족 태교파티가 열렸다. 이날은 꿈아이태교연구소 박소정 소장이 '오감태교스토리'라는 주제로 예비맘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태교법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엄마들이 강연을 듣는 동안에는 같은 시간 예비 아빠들은 아내를 위한 이벤트 러브레터를 작성하는 등의 작은 이벤트도 마련됐다.
희동 엄마, 사랑 엄마, 오구 엄마, 꺼비 아빠, 콩순이 아빠, 써니 아빠 등 애정 어린 태명으로 본인들의 이름을 대신한 채 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부모들은 전자랜드 오감만족 태교파티가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 참여를 보이며 즐겼다.

엄마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던 박소정 소장의 오감만족 태교 강연. 박 소장은 "태교는 일상적인 것이자 태교는 리듬"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다독이면서 강연을 이어나갔다.
"태교는 이것 챙겨먹어야지, 저것 해야지 챙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이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나와 한몸을 이루고 있는 아이와 계속 교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태교다. 특히 엄마들은 먹거리도 신경써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아기와 교감하며 균형있게 먹으면 엄마와 아기의 건강 둘다 챙길 수 있다. 물도 수시로 먹는 게 좋다. 물도 먹거리와 마찬가지로 성분을 따져먹는 것을 권한다."

이날 메인 강연을 맡은 박소정 소장은 "육아는 태교와 연계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엄마들에게 필요한 팔마사지, 모유수유를 위한 림프순환 마사지도 교육해 예비맘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소정 강사는 "태교파티에 참석해 뱃속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보인다"며 "아가를 위해 특별한 태교여행을 선택한 엄마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오감만족 태교파티에서는 엄마들이 '오감태교' 강연에 교감을 이루며 귀를 기울이는 동안 아빠들은 러브레터 이벤트를 준비하며 감동의 순간을 기다리는 이색 태교 교실의 모습도 펼쳐졌다. 러브레터 전달식은 강연이 끝난 후 바로 진행됐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아내에게 줄 편지를 작성한 아빠들의 이벤트에 웃고 우는 다양한 부부들의 모습들이 태교파티 현장을 보다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구에서 온 사랑이 엄마, 아빠 최재동(39)·박일선(40)씨 부부도 편지 전달식 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남편 최재동 씨는 "직접 태교파티에 신청해 당첨됐다. 아내는 현재 임신 6개월 차로 둘째 딸을 임신한 상태"라며 "결혼한지 10년 됐는데, 웃음이 적어진 아내에게 웃음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태교파티는 임신한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됐다"고 말했다.

남편의 편지를 받고 복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 엄마도 있었다. 남편의 편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 22주차 옹알이 엄마 이현미(경기도 화성시·33) 씨는 "'임신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생많았다. 힘내자. 같이 노력하자. 사랑한다'는 몇마디만 보고도 눈물이 쏟아져 나머지 뒷 내용은 읽지도 못했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현미 씨의 남편 김태정(경기도 화성시·37) 씨도 "입덧때문에 힘들어 하던 아내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가겠다"고 전했다.

예비 엄마, 아빠들의 감동의 순간을 기획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난해 임산부의 날에 맞춰 개최했던 제1회 태교파티에 이어 임신부들의 힐링 장소와 부부간 교감에 초점을 맞춰 제2회 오감만족 태교파티를 열었다.
전자랜드 홍보그룹 권혁대 그룹장은 "태교파티는 임신부만 힐링하는 것이 아닌, 남편도 함께하면서 집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도 하고 이벤트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남편도 태교파티를 통해 임신한 아내의 마음과 심리상태를 공감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부부가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태교파티 프로그램은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리조트 산책 및 자유시간, 태교강연, 러브레터 이벤트, 퀴즈쇼뿐만 아니라 빅마마로 불리는 이혜정 셰프의 이유식 시연, 개그콘서트 팀의 공연, 뮤직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뤄졌다. 다음날에는 부부요가, 출산용품 만들기 등 부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기대치와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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