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충분한 휴식과 산후보약으로 산후풍 예방
산후조리, 충분한 휴식과 산후보약으로 산후풍 예방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2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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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 산책 병행하면 효과적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고 말했다. ⓒ명제한의원
고 말했다. ⓒ명제한의원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생기면서 관절 인대가 늘어나고 자궁도 늘어나게 된다.

출산 후 태아와 태반이 나온 뒤 자궁이 수축해 임신 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를 산욕기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보통 6주에서 8주 정도가 소요되는 이 시기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산후조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서양 문화권에 따라 의견이 나뉜다. 일반적으로 체격과 골반이 작은 동양권 여성들은 출산하는 과정에서 산모의 많은 관절이 벌어지고 신체구조의 변화가 일어나며, 출산이라는 과정 자체가 매우 심한 과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산후조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 서양 사람들은 골반과 체격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복이 빨라 산후조리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출산 후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온다는 산후풍이 생기게 되면 온몸이 쑤시고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서 바람이 드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산후풍은 산후 혹은 유산 후에 조리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후유증을 말하며 산후보약이나 유산후보약을 복용하고 적절한 휴식으로 미리 관리해 산후풍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산후보약은 제왕절개와 자연분만 모두에서 출산 후 빠른 시간에 복용할수록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광주 명제한의원 박승혁 원장은 “산후병의 특징은 다허(多虛)와 다어(多瘀)이다. 즉 과다한 출혈로 원기가 손상돼 허약해지고, 자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어혈이 쉽게 정체되는 것”이라며 “한의학에서는 몸을 회복하는 산후조리법으로 충분한 휴식과 산후보약 처방을 권장한다. 산후보약은 산모의 어혈을 배출하고, 기혈을 보충하고, 자궁과 질, 비뇨기 계통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고, 부종을 빼서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 산책 등을 병행하면 산모의 몸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제대로만 관리하면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다”며 산후조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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