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10주년 다채로운 행사 마련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10주년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2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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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포지엄 및 한국 창작 그림책전 개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은 오는 28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국제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28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도서관’을 주제로 ‘제10회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을 한국과학기술회관(역삼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제심포지엄은 도서관 어린이·청소년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자리로, 매년 국내외 도서관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도서관 서비스의 세계적 동향과 정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왔다. 지난 10년간 미국, 독일, 영국 등 19개국 53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이를 통해 도서관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어린이청소년도서관분과 의장이자 네덜란드의 도서관계에서 40여 년간 활동해 온 잉그리드 본(Ingrid Bon, 네덜란드)의 기조연설 ‘어린이 도서관: 그 필요성과 변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으로 김서정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한국위원회(KBBY) 회장의 ‘도서관에 바란다: 어느 동화 연구자의 독백 혹은 꿈’ 등 미국, 영국, 스웨덴, 싱가포르, 한국 6개국 전문가들이 각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현안과 정책, 사례 등에 관하여 주제발표를 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우리나라 창작 그림책의 우수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을 펼치다: 한국 창작 그림책전’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시실(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펼쳐진 그림책들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많은 그림책들 중의 일부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 실험적인 시도의 작품 등 여러 형태의 그림책을 ‘영·유아·어린이부터 어른이 보는 그림책까지’ 펼쳐 놓는다.

특히, 1946년 컬러판으로 나온 ‘우리마을’은 화가 조병덕의 그림과 시인 조두진의 시가 어우러진 작은 화폭 같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시와 그림을 한데 어울려 볼 수 있는, 지금의 ‘시 그림책’의 원형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나라 그림책의 시대적 흐름과 성과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게 된다. 또한 이태수 작가를 비롯한 그림책 작가의 작업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작은 스튜디오를 재현, 관람객이 그림책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 10년은 ‘지하철은 달려온다’(신동준 글·그림), ‘달려 토토’(조은영 지음) 등 우리나라 그림책이 세계에 널리 알려진 중요한 시기이다. 여러 작가들이 해외에서 수상한 성과를 보면서, 한국 그림책의 위상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그림책 작가가 되어 보는 ‘나도 그림책 작가’ 체험, 한성옥, 조은영, 유준재, 김장성 등 그림책 작가들의 강연 및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같은 시기에 태어난, 2006년 6월생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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