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피곤한 생리기간 건강법
철분 섭취 신경쓰고 생리 중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연재] 김소형의 힐링타임

대부분의
여자들은 생리 기간이 되면 예민해집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호르몬 변화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질 수 있고,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리통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생리통은 특별한 질환 없이 발생하는 1차성
생리통과 자궁내막증, 골반 염증 등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2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차성 생리통을 겪는데, 이는 생리 때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키면서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생리통이
있어도 그냥 참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진통제로 진정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온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통증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생리통을
진정시키려면 다리 안쪽 복숭아뼈에서 손가락 네 마디만큼 올라간 지점의 ‘삼음교’를 지압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삼음교는 여셩의 자궁 건강에 두루 작용하는 경혈점으로 생리통을 진정시켜주며 생리불순, 자궁 출혈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리 기간 저하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기운을 북돋우며 예민해진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데도 좋습니다.
요가
자세 중에서는 ‘코브라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바른 자세로 엎드린 후 아랫배에서 발끝까지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양손을 가슴 근처의 바닥에 짚은 후 천천히
머리와 상체를 젖히는 동작입니다. 이 자세는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자궁 내 어혈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
때는 평상시보다 철분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로 인해 철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육류, 시금치, 해조류 등을 많이 먹어 철분을 보충해주면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철분의 흡수를 돕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 C 섭취도 충분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기간에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을 더 지치게 만들 수 있으며 생리통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에는 가급적 과도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거나 적당한
운동 등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체내 노폐물이나 독소가 쌓이지 않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생강차나 당귀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랫배를 만졌을 때 차게 느껴질 정도로
냉기가 많은 사람들은 생강차와 당귀차로 자궁의 찬 기운을 몰아내면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강과 당귀는 생리로 둔해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도 좋습니다. 생리 때가 되면 심해지는 짜증, 긴장, 스트레스도 줄여주며 예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데 좋습니다.
아몬드도
생리통 진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아몬드에 들어 있는 비타민 E와
마그네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경련과 통증을 진정시켜줍니다. 평상시 스트레스가 많고 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있을 때도 아몬드를 섭취하면 긴장이 풀리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나나도
생리 기간에 먹으면 생리통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바나나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과 E가 생리 기간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생리통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생리로 인해 지친 기운을 북돋우는 데도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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