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 단풍놀이 집에서 즐겨요
아이가 나뭇잎을 만지며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재] 강혜은의 행복한 오감발달 놀이
가을의 낭만이 느껴지게 하는 것은 단풍잎이 단연 으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석류 알처럼 발갛게 변한 단풍잎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 아름다움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갑자기 저의 손이 바빠지더니 떨어진 단풍잎을 죄다 모아서 후다닥 집에 가져왔답니다.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줄 생각에 한껏 마음이 부풀어서 말이지요.
꾀주머니 엄마들, 단풍잎으로 무슨 놀이 할지 벌써 생각나셨다고요? 저는 먼지 묻은 단풍잎을 살짝 씻어서 말린 뒤 (빨리 놀고 싶어서 드라이기를 사용했어요) 단풍나무 그림을 만들어봤어요.

먼저 종이에 나무를 그려요. 가지, 뿌리, 줄기 등 웬만하면 아이의 상상에 맡기며 아이 스스로 자유롭게 그릴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가 그림이 조금 서툴러서 도와달라고 한다면 기꺼이 함께 그려주셔도 좋구요.

그리고 종이 곳곳에 풀칠을 해서 아이와 함께 단풍잎을 붙여 단풍나무를 만들었지요. 놀이에 열중하다가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다양한 그림을 그려서 단풍잎으로 꾸며보며 놀았답니다. 너무 거창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부담감은 조금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는 자기 스스로 만든 작품에 아주 만족스러워 할테니까요.

종이를 접어 띠를 만들어 나뭇가지가 우뚝 솟아오르도록 기다랗게 붙여서 인디언 추장 놀이를 한 적이 있는데, 아이가 연신 머리를 흔들어대며 매우 기뻐하더라고요. 방법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아이가 즐거워하는 놀이지요?
여고시절, 단풍잎이나 나뭇잎을 책 속에 고이 넣어 말려두었다가 사인펜으로 편지를 쓰거나 예쁜 시 한 구절을 써서 손 코팅지에 넣어 오려서 장식품으로 걸어뒀던 기억도 나네요. 한때는 나뭇잎 굴러가는 것만 보아도 까르르 자지러지게 웃어대던 감성적인 소녀였던 우리 엄마들!
그 때의 감성을 되살려 아이와의 즐거운 낭만을 만들어 본다면, 엄마에겐 뿌듯하고 감동적인 오늘 하루가 될 것이며 아이에겐 자라서도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게 될 거예요.
따스한 공감 한 스푼 http://blog.naver.com/calcalcal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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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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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2011.11.24 01:09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4*정2011.11.21 11:58
사오정
같은 것을 보고도, 이렇게 발상의 전환을 할수가 있군요~ 단풍놀이로 아이들 인디언추
행**신2011.11.04 21:57
^_^ 즐거운 가을날 되세요~
창***맘2011.11.03 21:53
단풍놀이 방법 좋은데요..
울 아들은 나뭇잎을 밟으면 나는 소리에 즐거워 하더군요..
산책을 나가면 꼭 나뭇잎 위를 지나가면서 놀던데..
이
행**신2011.11.03 17:27
무엇보다 돈이 들지 않는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지요?^^
행**신2011.11.03 17:27
네,벽에다 걸어주면 뿌듯해하고 어깨 으쓱!^^
행**신2011.11.03 17:26
ㅎㅎㅎ저도 놀이할 때 빼곤 '지지야!'가 절로 나온답니다^^
행**신2011.11.03 17:26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수*이2011.11.03 16:16
와~
어제 울 아들도 단풍을 만지길래~ 지지야~ 라고 했었는데~
플*워2011.11.03 14:03
좋은 놀이예요~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에서 재료를 얻을 수
있음이 너
윤*2011.11.03 12:27
간단하면서도 애들이 아주 좋아겠어요~
무엇보다 애들이 직접 만든것에 대해 즐거워
선*2011.11.03 11:40
단풍을 집에서
히히 좋은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