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진자예 기자】
영아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3일 오후 ‘영아전문보육을 위한 교사의 준비-존중과 협력의 돌봄’이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진행했다.
영아보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가적 관심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등 보육관련인사 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사)한국 루돌프 슈타이너 인지학 연구센터 지도교수 마리 루이제 콤파니(M.-L.Compani) 교수는 워크숍에 참가한 교사들에게 ‘영아의 놀이에 개입하지 않고, 그대로 기다리고 지켜봐주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들의 인사말과 축사도 이어졌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옥심 회장은 “오늘 오신 선생님들의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고자하는 마음을 안다”며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싶다. 아이들이 행복한 선생님을 만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은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힘쓰겠다. 보조교사 지원 등 추경예산 반영에 김옥심 회장님을 비롯한 한가연에서 함께 힘써달라”며 “현행 맞춤보육의 문제점 파악해 현장에 애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도 대체교사·보조교사 월급삭감에 대해 언급하며 “보육환경개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국가가 약속한대로 예산을 책정해야한다. 오늘 워크숍을 통해 보육인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보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해온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면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가정어립이집연합회의 보육에 대한 의미있는 국제 워크숍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한 단계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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