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미혼모의 다양한 에피소드 현장감 있게 풀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국내 최초 입법연극 ‘미모되니깐’이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연극 ‘미모되니깐’은 미혼모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연극, 뮤지컬, 영화에서 활약중인 현직 배우들이 합류해 공감을 더한다. 특히나 연극이 끝난 후 관객, 유관 단체와 함께 미혼모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국내 최초 입법연극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극 ‘미모되니깐’은 미혼모 자녀의 어린이집 정착 문제, 미혼모라는 이유로 거절된 취업의 문턱, 친부의 양육비 거절에 대한 문제 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현장감 있게 풀어냈다. 지난 공연이후 입법연극의 취지와 맞게 연극 관람 후 관객의 98%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을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직접 연극에 참여한 미혼모 배우는 “난 불쌍하지 않고 내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무대에 올랐다”고 직접 연극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었던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은 미혼모들의 자립을 위해 공연을 유료로 전환했다. ‘미모되니깐’ 시즌2는 다음달 2일 서울혁신파크 1층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3시, 7시 30분 2차례에 걸쳐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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