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먹이면 좋은 이유식
상황에 맞는 이유식으로 원기 회복 신경써야
[연재] 베베쿡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이유식 솔루션
아무탈 없이 커주면 좋으련만 아기들은 크면서 면역력이 약한 탓에 감기에 걸리기 일수고 저장 했던 철분을 모두 소진하면서 빈혈이 오기도 하며 소화기능은 아직 완벽하게 성숙되지 않아 간혹 설사를 하거나 변비에 걸려 고생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 이럴 때 무조건 아프다고 흰죽을 끓여 먹이기 보다는 아플 때 일수록 상황에 맞는 이유식으로 빠른 원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빈혈이 생겼을 때
생후 6개월 이후가 되면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저장되었던 철분이 소모되면서 철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한다.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판정을 받는 아기들이 적지 않은데 이는 보통 분유보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들에게서 빈혈 증세를 많이 볼 수 있다. 분유보다 모유에 철분 함량이 더 적기 때문이다. 완모수유를 하는 아기들은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철분 섭취에 신경을 쓰고 이유식을 통해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일단 아이가 유독 입맛이 없거나 창백해 보인다면 소아 빈혈을 의심해 보고 소아 빈혈은 철결핍에 따른것 이므로 철분 함량이 높은 쇠고기나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 바지락, 두부 등을 이용한 재료들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 이유식 초기 '한우미역죽'

재료
불린 쌀(27g), 쇠고기(15g), 불린미역(10g), 생수(220ml)
만드는 방법
① 불린 쌀을 믹서에 간다.
② 쇠고기는 핏물을 빼고 삶아낸 뒤 곱게 믹서에 간다.
③ 불린 미역도 믹서에 곱게 간다.
④ 냄비에 쇠고기와 미역을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끓이다 끓어오르면 10분 정도 더 끓인다.
⑤ 부드러운 미음 상태가 되면 농도를 확인하고 체에 걸러준다.
◇ 감기에 걸렸을 때
면역력이 약하고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아기들은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쉽다. 날씨가 더우면 체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추우면 체온이 금새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체온 유지와 집안의 온습도 조절에 신경쓰도록 해야한다.
또한 감기가 걸렸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입맛이 없고 목 넘김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주던 농도보다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기력회복에 좋은 쇠고기나 닭고기,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늙은호박이나 배, 면역력 증진에 좋은 연근, 우엉, 버섯, 연어 등으로 만든 보양 이유식으로 감기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 이유식 중기 '늙은호박강낭콩죽'

재료
불린 쌀(25g), 늙은호박(15g), 강낭콩(10g), 생수(220ml)
만드는 방법
① 불린쌀을 3mm 크기로 믹서에 간다.
② 강낭콩은 불려서 30분동안 삶아내고 껍질을 벗겨 다져준다.
③ 늙은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져준다.
④ 냄비에 강낭콩, 늙은호박을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끓여준다.
⑤ 농도를 확인한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10분간 뜸을 들인다.
◇ 설사를 할 때
아기가 설사를 하는 원인은 대체로 바이러스성 장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끔 평소 먹지 않았던 새로운 음식을 접했을 때 몸이 받아 들이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기가 설사를 한다면 일단은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설사를 하게 되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보리차를 끓여 조금씩 먹여 수분을 꼭 보충 하도록 하고 달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 당분이 많은 과일 등은 당분간 금지해야 한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감, 연근, 연두부, 밤 등이 있는데 감은 탄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 하고 밤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설사를 할 때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이유식 후기 '밤흑임자죽'

재료
불린쌀(22g), 불린찹쌀(10g), 깐밤(15g), 흑임자(0.5g), 생수(200ml)
만드는방법
① 쌀과 찹쌀은 물에 불린다.
② 깐 밤은 5mm크기로 믹서에 간다.
③ 흑임자는 물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간다.
④ 냄비에 쌀, 찹쌀을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10~15분간 끓인디.
⑤ 밤과 흑임자가루를 넣고 조금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 변비에 걸렸을 때
아기가 성장 할수록 이유식의 입자와 농도도 달라지면서 아직 장이 미숙한 아이들은 변비가 오기 쉽다.
특히 죽 형태의 이유식을 먹다가 진밥 형태의 완료기로 넘어가게 되면 농도가 달라져 변비로 고생하는 아기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기가 변비 증상이 있다면 일단 충분한 수분과 섬유소를 섭취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는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 단호박, 양배추, 유산균이 많은 청국장 분말, 된장과 사과, 배, 잘 익은 바나나 같은 과일에도 솔비톨이란 성분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에 도움이 되며 평소 배꼽 주위를 마사지 해주거나 다리를 구부렸다 펴주는 체조를 하면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여 장이 건강해지는 것을 돕는다.
▲ 완료기 '백김치된장덮밥'

재료
진밥(150g), 다진돼지고기(20g), 백김치(50g), 홍피망(5g), 양파(13g), 저염된장(2g), 생수(40ml)
만드는방법
① 다진 돼지고기는 핏물을 빼고 물기를 제거 해놓고 잘게 다져 놓는다.
② 백김치와 홍피망도 10mm 나박 크기로 잘라 놓는다.
③ 냄비에 생수를 넣고 돼지고기를 볶다가 백김치, 양파, 저염된장을 넣고 끓인다,
④ 어느정도 끓으면 홍피망을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⑤ 재료가 다 익으면 약불에서 진밥을 넣고 비비듯이 볶는다.
* 칼럼니스트 김나향은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베베쿡 기업부설연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베베쿡으로 크는 아기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전국의 농장을 다니며 착한 농부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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