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율다쇼과딜프자(23) 씨는 최근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 전문직업훈련과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 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네일살롱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율다쇼과딜프자 씨는 “인큐베이팅을 받는 시간이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를 역할을 했다. 교육과 인큐베이팅 시간들이 한국의 노동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www.job365.or.kr)는 지난달 24일 결혼이주여성의 네일아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네일카페'를 오픈하고 결혼이주여성의 네일아트 교육, 인큐베이팅 등 특색 있는 취·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네일아트 전문직업훈련’을 실시했다.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들은 네일아트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내의 인큐베이팅 공간 ‘네일카페’에서 약 3개월간의 실제적인 직업대비훈련을 갖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네일카페’에서 순번제로 근무를 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지급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네일아트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네일카페’는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5층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고혜승 관장은 “한국에 와서 육아와 출산, 언어의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숨은 능력을 한국사회에 펼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펼치고 한국사회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3년 개관한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시 지정교육기관으로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훈련과 여성의 일 가정양립을 위한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들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자꾸 응원하다보면
더 힘이 나는 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