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종로구가 삼청공원 숲속에서 16개소 종로구립도서관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책읽는 종로, 도서관축제’를 오는 10월 8일 개최한다.
‘도서관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축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가 중심이 되어 지역독서자원 간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진흥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크게 ‘시인 나태주’의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 공연 및 강연마당,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체험마당, 전시마당, 부대행사로 나뉘어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다.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및 강연마당에는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 중 가장 사랑받는 글로 꼽히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의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로 만나는 아름다운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한편 작은도서관을 소개하고 도서관의 특화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청운문학도서관의 시 항아리 엽서보내기, 아름꿈도서관의 우리 동네 도서관지도 만들기,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의 영어 독서퀴즈, 스토리북 만들기,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의 숲에서 만나는 과학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도서바자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관내 청소년들이 제작한 단편영화인 스마트폰 무비랩 작품상영 등이 진행된다.
당일 오후 1시부터 KBS 정용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개막행사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가 합동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첫 번째 구립도서관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종로 곳곳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인 종로 구립도서관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