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교육비 일부를 지원받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대일 맞춤형 독서지도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는 아동의 창의적ㆍ생산적ㆍ균형적인 발달 촉진을 위해 영유아 발달 초기부터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 지도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모들에게는 '독서바우처' 혹은 '학습지바우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독서도우미가 가정에 주 1회(1회당 20분 내외) 이상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독서 후 느낀 점 이야기하기 등의 독후활동을 실시하는 서비스다. 또 부모를 대상으로 독서 지도 방법을 제공하고 상담(책을 통한 아이와의 상호관계 방법 지도)도 실시한다. 더불어 필요한 도서를 지급하거나 대여해주기도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4인 가족 기준 월 391만 1,000원)의 만 2~6세 아동 중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 시ㆍ군ㆍ구청장이 가구여건,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카드식 바우처가 발급되는데, 이를 통해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월 2,000원에서 3만 원을 지불하면 총 10개월간 저렴하게 독서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 대상자는 가구여건,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아동, 의료급여수급자,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아동 등이 속한 1등급과 1등급 외의 아동인 2등급으로 나눠진다. 각 등급별로 월 2만 7,000원과 월 2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본인, 부모 또는 그 밖의 관계인이 서비스 대상자 거주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자체별로 신청기간과 선정 시기가 다르며, 연중 신청ㆍ선정도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각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교원, 구몬학습, 대교눈높이, 아이북랜드, 영교, 웅진씽크빅, 장원교육, 재능교육, 한솔교육, 한우리 열린교육이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말 좋은 정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