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이산솔루션, 어린이 위한 코딩교육 로봇 선보여 30일 유모차는 가고싶다 캠페인서 만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계에 '코딩'(coding,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습이 열풍이다.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이미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코딩을 필수 학문으로 인정했으며, 인도와 더불어 IT와 보안 기술로 유명한 이스라엘 역시 코딩을 정규교육으로 포함시킨 지 오래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2018년부터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코딩교육을 개설할 예정이다. 코딩이 디지털 시대의 필수 교육으로 떠오른 만큼, 우리 아이도 코딩을 결코 피해 갈 수는 없을 터. 그렇다면 어렵게 느껴지는 코딩, 우리 아이에게 재밌게 가르칠 방법은 무엇일까?
로봇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주)이산솔루션이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에 참가해 유아용 창의과학 로봇 '코블로', 초중등용 로봇인 '코드스타' 등을 선보이며 많은 부모,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코딩은 '코드(code)'라는 컴퓨터의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활동으로 모든 컴퓨터적 사고 체계를 뜻한다. 따라서 코딩학습은 수학, 과학을 공부하듯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어떻게 조종하고 움직일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산솔루션이 선보인 교육로봇들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보다 쉽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특징이다.

◇ 재밌게 배우는 코딩, '코블로'
먼저 유아용 로봇 코블로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고리즘 원리를 놀이와 게임 등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무블록을 보드에 꽂으면 블록에 그려진 그림 순서대로 로봇이 움직이는데 이러한 단순한 원리로 아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물을 조정하고 미션을 수행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
예를 들어 '왼쪽', '앞으로', '춤추기' 블록을 코딩보드에 차례대로 꽂고 실행버튼을 누르면 10여 개의 다양한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로봇 '코블로'가 실제로 왼쪽으로 전진하고 춤을 춘다.
이 코딩 원리를 응용하면 단순히 로봇을 조종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도 가능하다. 코블로를 채소밭 입구에서 딸기밭까지 가도록 움직여보고, 우주선 속에 잠든 코블로를 움직여보는 등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배경을 설정하고 이야기를 마음껏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블록의 종류는 방향, 빛, 소리, 다양한 움직임은 물론, 외국어, 과학, 세계문화 등 다방면의 테마를 담고 있기 때문에 코딩할 수 있는 폭은 매우 넓다. 따라서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기에 제격.
정원민 이산솔루션 대표는 "수십 개 블록만 지원하는 해외 제품에 비해 이산솔루션 만의 특허기술로 개발한 센싱 블록으로 최대 수천 개까지 코딩 블록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노정환 이산솔루션 부사장은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듯 사물과 대화할 수 있는 언어 '코딩'을 배움으로써 사물을 보고 즐기는 것만이 아닌 사물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코블로의 목적"이라며 "언플러그드, 자연소재 블록을 갖추는 등 pc환경을 벗어나고자 하는 부모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 컴퓨터 사고력 높이는 '코드스타'

'코드스타'(CodeStar)는 빛과 소리, 움직임을 직접 센싱하고 하드웨어(컴퓨터의 모든 물리적 부품)의 동작원리를 경험하면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학생 대상 코딩 로봇이다.
이해하기 쉬운 교재와 '장애물 발견하고 피하기', '버튼을 통해 불 끄기' 등 실생활 속 적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통해 코딩의 체계적인 원리, 로봇의 작동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블로가 놀이로 코딩의 기초 원리를 익히도록 했다면, 코드스타는 적외선, 초음파 센서를 조작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코딩 작동 원리를 배우도록 하는 것.
특히 코드스타는 교육용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신용카드 크기의 싱글 보드 컴퓨터), 아두이노(Arduino) 등과도 호환이 가능해 레이싱, 스케치를 즐기는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코딩교육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레고 캐릭터 블록도 활용할 수 있어 자신만의 로봇을 디자인하고 움직일 수 있다.
이렇듯 코드스타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들이 집약돼 있으면서도 가격 또한 저렴해 초등학교 교사들로부터 기능성과 경제성 모두 만족스러운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이산솔루션의 설명이다.
노정환 부사장은 "단순히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프로그램, 게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아이로 키운다는 교육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사물을 움직이는 원리를 알고 관심을 갖는 아이가 미래의 스티브 잡스로 자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민 대표는 "코딩교육은 매우 어려운 학문인 것 같지만 사실 매우 단순한 하나의 생각에서 시작된다"며 "어릴 때 그 단순한 생각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에 따라 아이의 코딩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산솔루션은 코드스타로 레이싱 경주를 할 수 있는 등 보다 활동적인 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주)선두주자와 협업을 통해 선두주자가 위탁 운영하는 전국 초등학교, 대리점 방과 후 교육사업에 자사 로봇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산솔루션의 코블로, 코드스타는 오는 3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유모차는 가고싶' 캠페인 제4기 서포터즈 소망식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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