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전시물 100% 부산과학체험관 20일 개관
부산 미래인재 육성위한 기초과학의 산실…체험전시물 212점 갖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부산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초과학의 산실 부산과학체험관(일명 과학누리)이 오는 20일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과학체험관(관장 홍말숙)을 체험전시물 100%로만 구성된 전국 최초의 과학관으로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원장 진병화) 분관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과학체험관은 ‘과정’을 중시하는 기초과학 위주 체험전시물로 이뤄진 체험관으로,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등‘결과’를 중시하는 산업과학 위주로 이뤄진 국립부산과학관과 차별화된다.
또, 먼저 즐기며 체험을 하게 한 후 그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는 점에서 현재 부산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과학교육원, 어린이회관 등 기존의 과학관과도 다르다. 기존 과학관은 과학체험학습을 비롯한 영재교육, 교원연수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과학체험관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부산 동구 초량동 옛 부산디자인고등학교 부지 8384.8㎡(2540평)에 공사에 들어가 2015년 9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1714㎡(3543평) 규모로 지었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과 시교육청 예산 240억 6400만 원 등 340억 6400만 원이다.
부산과학체험관은 건물 완공 이후 지난 해 7월 빛·소리, 소리·파동, 지구·생명, 열·역학, 수학·융합 영역 체험전시물 설치 업체를 선정해 제작에 들어가, 올해 4월 설치를 마쳤다. 이 과정에 대학교수, 교사, 과학체험물 전문가로 체험물 안전점검단을 구성, 각 체험전시물에 대한 감수를 실시하는 등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부산과학체험관은 체계적인 과학교육과 기초과학분야 발전을 위해 과학, 수학, 융합 분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떠 올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전시물은 야외 과학놀이터와 빛, 전자기, 소리·파동, 지구·생명, 열·역학, 수학·융합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일상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신기한 212점으로 이뤄져 있다.
층별로 ▲1층 야외 과학놀이터 ▲2층 : 빛 영역 및 전자기 영역 ▲3층 : 소리·파동 영역 및 지구·생명 영역 ▲ 4층 : 열·역학 영역 및 수학·융합 영역 등의 체험전시물로 구성된다.
부산과학체험관은 지난 4월 이후 42일간 시범운영한 결과 6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과학 원리를 즐기면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범운영 기간인데도 관람객 중 84% 이상이 체험전시물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신기한 당구대’, ‘벽면 골드버그’, ‘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테슬라 코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과학체험관은 다른 과학관과 달리 일상생활과 자연현상 속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체험과 놀이로 풀어낸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며 “알파고 시대를 살아갈 우리 부산의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기초과학의 산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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