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14주차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14주차
  • 이경동 기자
  • 승인 2011.11.17 17:2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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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해요

임신과 함께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환희와 기대가 밀려오지만, 동시에 궁금증과 걱정거리, 두려움도 커져만 간다. 아기는 임신주기별로 얼마나 자랄까?, 내가 정말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 임신 중 성생활을 해도 괜찮을까? 등등. 초보는 언제나 두려운 법. 초보 예비부모를 위한 임신주기별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포털 아가사랑(www.aga-love.org)이 제공하는 임신주기별 정보를 살펴보자.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14주차

 

◆태아의 성장

ⓒ아가사랑
ⓒ아가사랑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해요.

 

임신 14주가 되면 태반이 거의 완성되어 엄마의 자궁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피부가 두꺼워지며 불투명하게 되어 내장을 보호하게 됩니다. 앞으로 굽었던 자세에서 점차로 등을 펴게 되며 최초의 뼈조직과 갈비뼈가 나타나게 됩니다. 목이 굵어지고 머리도 커지면서 점점 발달하게 됩니다. 팔, 다리에 관절이 생기고 태아 몸이 점점 더 단단해집니다.

 

◆모체의 변화 

 

이 시기가 되면 자궁이 커지고 양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몸무게가 늘고 배가 나옵니다. 유방이 커지면서 수유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땅겨 사타구니나 허리가 아프고 피곤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임신부 생활수칙 

 

비타민 B군의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내장기관이 거의 완성되고 본격적인 성장발달 단계에 들어갑니다. 신장과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태아를 위해 발육과 내장기능의 발달을 돕는 영양소를 충분히 챙겨 먹어야 하는데 이것이 비타민 B군. 특히 비타민 B1, B2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 무척 중요합니다.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어줍니다.

 

중기 이후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순산이냐, 아니냐가 좌우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몸놀림이 둔해져 움직이기 싫은 기분이 들지만 마냥 두게 되면 더욱 몸놀림이 둔해져 비만에 이르는 악순환을 부르게 되므로 날마다 하루 10분 씩 산전체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 열탕노출, 유산이나 신경관결손 위험도 증가

 

임신 중이거나 혹은 산욕기에 목욕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임신초기에 섭씨 38도 이상의 욕탕에 노출되는 것은 유산이나 신경관결손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임신 말기에는 균형을 잡지 못하여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일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임신 중 성생활 

 

임신을 하게 되면 성적인 욕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신 전에는 성에 별 관심이 없었던 여성도 강한 욕구를 경험하고 쉽게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합니다. 반면 평소 성적인 욕구가 강했던 여성이라도 임신을 하며 성욕이 사라지며 좀처럼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여성들은 당황하게도 되고 어떤 임신부들은 남편에게 죄책감이 든다고도 하는데 이 모든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이 변화하며 심리적으로도 평상시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욕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점태교 

 

동요청취 

 

이 시기가 되면 태아는 청각이 형성되어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서 태아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은 태교입니다. 분위기가 밝은 것이면 어떤 곡이든 좋습니다. 

 

추천 동요 

 

ㆍ계절 동요 : 봄나들이, 여름냇가, 바다로, 가을밤, 은행잎, 꼬마 눈사람, 고드름

ㆍ동물 동요 : 병아리, 얼룩 송아지, 다람쥐, 나비야 나비야

ㆍ생활 동요 : 새 나라의 어린이, 동무들아, 나란히 나란히, 사이좋게 놀자 

 

★꼭 알아두세요!

 

피부질환 

 

임신을 하게 되면 피부가 가려워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불확실하며 임신 중 호르몬이 증가함으로써 담즙이 피부에 축적되고, 피의 양이 증가하면서 땀의 분비선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어 피부가 가려워지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얼굴이나 배꼽 주위가 좁쌀알처럼 빨갛게 일며 가렵다가 허벅지, 팔까지 번져 가며 두드러기처럼 불어납니다. 피부가 가렵다고 자꾸 긁게 되면 강도가 세져 나중에는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고 시커먼 자국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시원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한 후 오일을 발라주거나 면으로 된 헐렁한 속옷을 입게 되면 어느 정도 기분 전환이 되며 가려운 것을 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적인 피부병변은 간과하지 말고 피부과를 찾아가 처방받도록 합니다. 의외로 가려움증이 일상생활 및 수면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료제공 = 아가사랑(www.aga-lo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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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2011-12-04 12:33:00
어머.
생식기가 외부로 나타나는군요.
저희는 8

sksx**** 2011-11-26 23:40:00
우리 아가는..
우리 아가는 아들일까..딸일까요?..ㅎ

bolcan**** 2011-11-21 22:00:00
동요태교라...
태교를 제대로 못해준

rem**** 2011-11-19 22:15:00
전 가려움 참았는데..
참지말고 병원가

b**** 2011-11-18 14:37:00
이때부터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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