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사교육 '평균 4.7세부터 월 26만원 들어'
취학전 사교육 '평균 4.7세부터 월 26만원 들어'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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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학부모 50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미취학 아동들이 평균 4.7세부터 사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5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74.3%는 취학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교육을 시작한 나이는 평균 4.7세부터다.

미취학 아동들은 평균 3.2개 과목의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가장 처음 시작한 사교육으로는 '한글'(42.9%), '창의력 놀이'(19.6%), '영어'(17.5%)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취학 전 받은 사교육 과목(복수응답)은 '국어·한글'(62.4%), '영어'(52.4%), '미술'(50.8%), '수학∙숫자'(41.0%), '블록·가베 등 창의력놀이'(31.2%), '음악'(30.4%), '수영·태권도·발레 등 체육'(29.6%), '한자'(16.4%), '독서'(9.8%), '사회·과학'(1.6%)순이었다.

미취학 아동들이 사교육을 받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16분이다. 취학 전 참여해 본 사교육의 종류(복수응답)로는 '학습지'(78.0%), '학원'(56.6%), '개인과외'(21.7%), '그룹과외'(9.8%), '온라인 강의'(6.1%)순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는 취학 전 자녀의 사교육에 월 평균 25만 8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을 가장 지출한 과목은 '영어'(39.4%)다.

사교육의 경험이 있는 부모의 82.0%는 자녀의 사교육비에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자녀가 뒤쳐질까봐 불안하다"(54.2%)고 답했다. 이어 "학습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37.4%), "장기적으로 고려했을 때 학습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36.1%), "주변 학부모들이 대부분 사교육을 시키고 있어서"(23.9%) 등으로 조사됐다.
 

미취학 아동들이 평균 4.7세부터 사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미취학 아동들이 평균 4.7세부터 사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초등학교 입학 전에 꼭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복수응답)으로는 '국어∙한글'(62.4%)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어 '영어'(49.2%), '수학·숫자'(47.6%), '블록·가베 등 창의력놀이'(21.4%), '미술'(16.4%), '독서·논술'(14.8%), '수영·태권도·발레 등 체육'(9.8%) 등의 순이었다.

자녀가 취학 전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없는 학부모는 25.7%였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는 "공교육만으로도 그 나이에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배울 수 있어서"(43.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엄마표 교육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서"(38.2%), "너무 어릴 적부터 시작했다가 오히려 공부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길까봐"(32.8%),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28.2%), "아이가 사교육 받는 것을 싫어해서"(4.6%)등의 답변을 보였다.

공교육 과정에서 한글∙수학 수업을 강화한다면 자녀가 취학 전 해당 과목의 사교육을 시키지 않을 의향이 있는지 묻자 65.6%는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고 답한 나머지 34.4%의 학부모는 그 이유로 "한글과 수학은 기본이기 때문에"(60.0%), "다른 아이들은 선행학습을 하고 올 것 같아서"(43.8%), "취학 전 학습 습관을 들이기 위해"(34.6%),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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