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
[프레스룸] 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7.01.2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가 조명한 아동학대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지난주 첫 방영한 OCN의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가 장안에 화제입니다. 장혁과 이하나 두 배우를 필두로 범죄현장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112신고센터 경찰들의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는데요. 지난 2화 방송에서는 범인을 피해 숨은 피해자로부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모두를 긴장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수화기 속 주인공은 바로 7살 어린이였습니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 아동학대 사범 검거 건수는 2984건을 기록했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 아동학대 사범 검거 건수는 2984건을 기록했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드라마 속 7살 아이 아람이는 다름 아닌 부모에게 죽음의 위협을 받습니다. 세상에 어떤 부모가 저럴까 싶으시겠지만, 안타깝게도 실제 우리나라 아동학대 가해자의 80% 가량은 부모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부모에게 살해 당한 아동이 28명에 달했고, 아동학대 사범 검거 건수는 2984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해 부천 초등생 사건, 평택 원영이 사건 등 끔찍한 방법으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부모들의 실제 사건이 수없이 보도돼 세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들 가해자의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해 대검찰청은 처벌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지침을 밝혔는데요. 아동학대 범죄자에게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법정최고형인 징역 30년이나 무기징역, 또는 사형 구형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강력한 법 자체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김윤영 기자 ⓒ베이비뉴스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2만 4690건의 신고가 발생했는데요. 아동 본인, 친인척, 이웃, 친구, 부모, 보육 및 복지, 의료 종사자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신고를 위해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는 학대의 대상이 아닌 보살핌의 대상입니다. 부모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이웃의 아이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하겠고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인식 제고에 모두가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지금까지 김고은 기자였습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