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아이 열 가장 걱정돼"
"설 연휴 기간, 아이 열 가장 걱정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1.2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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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소화가 쉬운 음식 섭취, 물은 충분히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왕십리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대표원장은 설 명절에는 외부 접촉이 많고 생활패턴이 바뀌어 아픈 아이들도 늘어난다며 아이가 아플 때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함소아한의원
왕십리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대표원장은 설 명절에는 외부 접촉이 많고 생활패턴이 바뀌어 아픈 아이들도 늘어난다며 아이가 아플 때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함소아한의원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예년 명절보다 부모의 걱정이 크다. 최근 유행했던 독감으로 인해 아이의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함소아 한의원 공식 네이버 카페인 마미클럽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자녀를 둔 24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설 명절 아이에게 가장 걱정되는 점(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는 것이 81표(33.7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8표(20%)로 식체,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질환이 차지했고 독감 전염이 41표(17.08%)로 3위, 바이러스성 장염이 22표(9.1%)로 4위, 또래 사촌들과의 키 비교가 18표(7.5%)로 5위, 멀미가 13표(5.42%)로 6위, 환경 변화로 인한 아토피 증상의 심화나 두드러기가 11표(4.58%)로 7위, 화상이 6표(2.5%)로 8위를 기록했다.


왕십리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대표원장은 설 명절에는 외부 접촉이 많고 생활패턴이 바뀌어 아픈 아이들도 늘어난다며 아이가 아플 때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 갑자기 열이 날 때 - 소화가 쉬운 음식 섭취와 물을 충분히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숭늉이나 죽 등 소화되기 위순 음식을 먹여야 한다. 평상시보다 조금 적게 먹여도 되지만 물은 꼭 충분히, 자주 먹여야 한다. 체표면적이 작은 아이들의 경우 열이 나면서 수분 섭취가 적어지면 탈수가 올 수 있다. 맹물, 보리차 등을 준비해 수시로 마시게 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열이 나는데 손발이 차갑다면 따뜻해질 때까지 주물러 열이 머리 쪽으로만 몰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 체했을 때 - 위장은 편안히, 혈자리 지압

아이가 체했을 때는 음식량을 줄여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부분인 합곡혈과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이 갈라지는 부분인 태충혈을 강하게 20회 이상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핫팩을 수건으로 감싸서 복부에 올려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 구토, 설사 등 장염 증상이 있을 때 - 유제품 멀리하고 수분 섭취

아이가 구토, 설사 등 장염 증상이 있을 경우 우유, 유제품, 밀가루, 차가운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쌀죽, 숭늉 등 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탈 수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가 중요하지만 물도 한 번에 많이 마시면 토할 수 있으므로 여러 번 나눠 마셔야 한다.

◇ 독감에 옮지 않으려면 - 손 깨끗이 씻고 생활패턴 유지

아이가 독감에 전염되지 않기 위해선 가장 먼저 손을 깨끗이, 자주 씻어줘야 한다. 아이가 손을 씻을 때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더불어 코 세척과 머리도 감게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아이의 생활패턴을 유지해 줘야 한다. 명절이라는 특성상 아이들이 늦잠을 자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데 생활패턴이 바뀌면 신체리듬이 무너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상시와 같은 생활패턴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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