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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손상된 자궁, 임신준비 위해 적극적 회복치료 해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면 반복유산, 습관성유산 원인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계류유산을 겪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대 여성의 계류유산이 연평균 5.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류유산은 임신은 했지만, 아기가 뱃속에서 성장하지 못하거나 아기집만 보이고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20주 이내의 임신 초기에 태아가 사망해 자궁에 잔류하게 되며 이때는 소파수술을 통해 태아의 사체와 태반 등을 배출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리한 과정에서는 체내에 노폐물과 어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자궁의 손상이 유발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유산 후에도 몸조리관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거론된다.
한의원 관계자들은 계류유산이 발생하면 보통 자궁의 손상과 자궁 속 노폐물과 어혈 등으로 인해 산모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임신준비를 하고 있다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몸조리를 통해 자궁회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논현동 우성한의원 한의학 박사 박우표 원장은 “출산뿐 아니라 유산 후에도 부작용으로 산후풍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계류유산은 모체의 질병을 유발하고 자궁기능의 이상을 초래해 차후 임신과 분만 가능성을 낮춘다. 이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면 반복유산이나 습관성유산의 원인이 되므로 보다 신중하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한의학에서 계류유산 후 몸조리를 위해 처방하는 어혈보궁탕과 녹용보궁탕은 자궁 내 어혈 해소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자궁 내 혈액순환을 촉진해 자궁기능을 강화시켜 준다”며 “이는 면역력 회복도 도와 건강한 자연임신을 위한 발판이 된다”고 전했다.
녹용보궁탕은 여성보궁한약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보약으로, 강남우성한의원에서 2005년 처음 처방을 시작한 이후 출산 및 유산 후 보약과 산후풍 예방 효과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어혈과 노폐물 제거 및 자궁기능 회복과 강화, 유산과 불임 방지 효과가 있으며 건강한 자궁 회복을 도와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데도 필수적인 처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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