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의 욕구를 해결하고 종합적인 생애주기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개원한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서울시복지재단 별관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애인가족 지원서비스에 들어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개별 장애인 대상이 아닌 장애인 가족의 욕구에 맞춘 사례관리, 정보제공 등을 통해 통합적·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가족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애인가족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에 대한 지원제도가 미흡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가족을 위한 가족지원’으로 장애로 인해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경감해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애인가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관리로 예방적 측면의 서비스 강화, 장애인가족 단위 평생 계획으로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 체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법률·의료·교육·고용 등)가 참여하는 전문화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주요사업은 ▲체계적인 사례관리 및 상담을 통해 장애인가족과 지역사회에 기반한 해결책 제시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족간 화합프로그램 개발․전파 ▲장애인가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가족 간의 건강성 회복 및 순기능 강화 ▲장애인가족 서비스와 관련한 유관 기관 및 전문 인력 등의 자원을 발굴해 연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원은 장애인가족 직접 접수한 사례나, 주민센터나 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해 복지혜택이 필요한 사례자가 발굴되면 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수요자의 욕구와 가구실태 등을 조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관련기관에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장애인가족 지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직접 전화(02-724-0881~4)를 걸어 문의하거나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13년까지 권역별로 4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비장애가정에 비해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족에게 종합적인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권역별 확대운영을 통해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