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아픈 반려동물, 동물병원 찾는 경우 급증해
영양제 먹이고 외출 후 털 정리와 샤워 해주는 게 좋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요즘은 미세먼지로 간단한 외출마저 어려운 날이 많다. 이런 경우 외출을 자제하게 되는데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늘을 뿌옇게 하는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황산염 등 유해물질로 가득하다. 거기에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의 매연까지 더해져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이 물질들은 호흡기관 폐, 피부 등에 붙어 사람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의 몸에는 더 좋지 않다. 반려동물은 후각이 많이 발달 했기 때문에 더욱 취약한 것.
미세먼지나 무거운 유해물질들은 바닥으로 가라앉아 그대로 몸이 작은 반려동물 호흡기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안구질환이나 심하면 각막궤양도 생긴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발암물질 등으로 인한 소화기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광주 쌍촌동에 위치한 윌동물병원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질병이 걸리는 경우는 면역력에 취약한 소형견이나 노령견등이 잘 걸리고 2차적으로 자신의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핥아먹어 건강에 매우 안 좋다"며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과 황산화제가 포함된 음식이나 사료 영양제 등을 먹여주고, 외출 후 털 정리와 샤워를 해주는 게 좋다. 또한 미리 예방접종을 해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반려동물과의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 후 결정해야 하고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한편 윌동물병원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치료도 가능하며 동물외상센터와 애견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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