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곧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입니다. 임신 5개월째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드름이 하나 둘씩 나기 시작하더니 막달 되면서는 여드름이 더 심해졌네요. 임신 전에도 없던 여드름이 점점 심해지니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너무 고민입니다. 임신성 여드름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여드름은 얼굴이나 몸에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 염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보통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때 잘 발생하는데, 임신 중인 임신부에게도 발생하며 이를 임신성 여드름이라고 한다.
임신성 여드름의 발생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임신 중에 분비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의 영향이나 피지선 안의 각화증, 세균감염 등이다. 대체적으로 임신 중 발생한 여드름은 출산을 하고 나면 사라지는 편이지만, 여드름 흉터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임신성 여드름은 생활습관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크게 호전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음식 섭취로도 증상이 많이 나아질 수 있다.
또,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나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 제품을 사용한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 청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고 여드름 전용제품이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임신성 여드름이 발생하면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키고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절대 금해야 하는 행동이다. 여드름이 짜고 싶다면 소독한 압출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여드름을 치료하는 병원을 내원해 흉터와 부작용 없이 깔끔하게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인천점 오은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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