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지난 22일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와 ‘출산양육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보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인구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고위험임신 의료비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34명 고위험 임산부에게 산전검사비(1인 최대 50만원), 안전분만비(1인 최대 70만원)를 지원했으며 조부모 육아교육, 미취학 아동 출산친화 콘텐츠 확대보급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생보재단은 고위험인심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고위험 임산부 산전검사 및 안전분만 지원을 확대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산전후 건강관리와 영아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보재단과 인구협회는 ‘공동사무국’을 설치∙운영해 고위험임신 예방관리 교육과 의료비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향 등을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생보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도와 건강하게 출산하도록 함으로써, 아기에게는 태내기부터 건강을 지켜주고 엄마에게는 출산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험임산부는 평균분만비용의 28%정도를 더 부담해야 하며 제왕절개 분만율 또한 78.3%에 그치고 있다. 특히 고령산모 비율은 2009년 사상 최초 15%을 돌파함에 따라 지난 8월 통계청에서는 ‘2011 폴리슈머(대안이 필요한 새로운 계층)’로 ‘고령임신’을 선정했다.
고위험 임산부에 검사비와 분만비 지원한다니
너무나 좋은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