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 '불암산 더불어숲' 7월 1일 개장
숲속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 '불암산 더불어숲' 7월 1일 개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6.12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눈높이 맞춰 특화…6월 15~30일 무료 시범운영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가 불암산도시자연공원 내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인 '불암산 더불어숲' 조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불암산도시자연공원 내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인 '불암산 더불어숲' 조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불암산도시자연공원 내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인 ‘불암산 더불어숲’ 조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불암산 더불어숲’은 중랑청소년 체험의 숲에 이어 서울시에 두 번째로 조성된 숲속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이다. ‘생애주기별 녹색복지’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주 이용대상으로 삼아 마련한 공간이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개인주의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동료 간 협동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특화시킨 숲속 체험공간이다.

시설면적은 총 2만 4351㎡. 불암산의 우거진 참나무 숲을 배경으로 청소년 안전체험장, 모험시설, 휴게시설, 실개천, 잔디마당, 교육장 등의 복합시설을 갖췄다.

더불어숲 시설은 나무와 나무를 와이어·목재구조물·로프 등으로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동료와 함께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협동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러한 모험체험공간은 국내외 휴양림 또는 단체수련시설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단체 지도력 양성과 공동체 단결력 증진을 목적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불암산 더불어숲’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나 혼자가 아닌 여러 명과 더불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숲 내 시설 배치는 난이도별 3개 코스에 총 34개의 협동 및 모험시설을 배치해 위기대처 훈련, 동료 간 협동심 및 신뢰강화, 도전정신, 함께하는 성취감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별로는 ▲지상 4m 이하에서 문제해결이나 창의성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 간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울 수 있는 ‘챌린지 로우코스(10개)’ ▲지상 6m 이상의 상공에서 어려움의 극복과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을 시킬 수 있는 ‘챌린지 하이코스(17개)’  ▲어두운 공간을 헤쳐나가는 미로형 체험공간과 레일위를 활강하는 모험시설인 ‘챌린지 액티브코스(7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팀원 간에 의사소통, 동료애 증진 등 팀웍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는 협동체험 시설물이 다수 설치된 것은 더불어숲이 갖는 큰 장점이다.

▲여러 명이 균형대 위에 올라가 밸런스를 잡고 지정된 시간을 유지해야 하는 ‘웨일아치’ ▲3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외줄에 올라서서 서로의 손을 잡고 지상에 떨어지지 않고 도착지점까지 이동하는 ‘모호크 웍’ ▲공중에 매달린 줄을 이용해 팀 전원이 무사히 이동하기 위해 팀원간 협력과 전략이 필요한 ‘정글탈출’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시설이용은 오전(9~12시), 오후(14~17시) 각 4개팀(1팀 30명)이 이용할 수 있고, 각 시설별 이용시간 20~30분으로, 전체 3개 코스 이용 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1일 24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시설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으나, 하이코스 및 액티브코스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키 140cm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성인도 물론 이용 가능하다. 전화문의를 통해 참여인원과 교육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불암산 더불어숲은 오는 15일 지역주민과 학교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하는 개장행사를 갖고, 6월말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 보완 후 다음달 1일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불암산 더불어 숲 이용은 15일부터 사전예약 통해 7월 1일부터 이용가능하다. ‘더불어숲 운영센터’(02-2289-6853~5) 및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노원구 서비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체험을 위해 운영관리자와의 전화상담 후 예약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이용요금은 대상 및 이용 코스에 따라 1개 코스는 4000원에서 1만 원 사이이며, 2개 코스 이상 이용 시 10% 할인, 평일 단체(30인 이상)는 3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불암산 더불어숲은 그 자체로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지만, 같은 공원 내 불암산종합스타디움과 서울시립과학관이 입지하고 있어 주변 시설과 연계한 동북권 대표 청소년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에 생태연못과 함께 조성된 넓은 잔디마당은 협동시설 체험을 공감하는 대화의 장으로써,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보인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가족 및 직장 동료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 내 숲속에서 모험 및 협동 체험시설을 즐기며 서로 간에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