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효봉어린이공원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은 노후되고 천편일률적인 놀이터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의 감수성과 도전심을 키우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놀이터를 선보인다. 주민, 전문가, 어린이가 기획·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함께 참여해 독특하고 테마가 있는 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효봉어린이공원(시흥4동 4-28)의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천연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천연목재 소재의 모험놀이대를 설치했다. 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마련해 마음껏 활동하며 모험성을 펼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갑작스레 도로로 뛰쳐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원 진출입구 위험방지펜스나 차량 운전자들이 길가에 서있는 아이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돕는 옐로카펫 등을 설치했다.
황성영재어린이집, 도담어린이집, 큰돌몬테소리어린이집 등 공원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창의와 상상력을 발휘한 그림 100점을 전시한 타일 그림벽도 특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효봉어린이공원은 어린이와 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공간으로 다양한 세대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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