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글로벌 놀이 교육 기업 짐보리 수원 정현주 원장이 지난 13일 낮 수원 영통 파티뷰에서 열린 제263회 맘스클래스 강단에 올랐다. 정 원장이 전하는 ‘아이와의 애착형성과 애착놀이’를 주제로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자.
◇ 아이와의 애착형성 중요한 이유
부모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은 아이는 정서적 안정감이 부족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또한 아이가 부모에게 느끼는 애착의 질은 아이 두뇌 발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애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아이의 뇌 발달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의 다량 분비로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안정적인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는 감정 표현과 공유가 자유로운 아이로 자랄 경향이 높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이해, 배려심을 높이는 데도 부모와 아이의 애착 관계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애착이 건강한 인간 관계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 애착형성 노하우
생애 초기인 0세부터 2세 사이의 애착 형성 단계에 대해 이해하면 아기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 아기는 신생아부터 약 2개월이 될 때까지는 주 양육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욕구를 해결해주고 잘 돌봐주는 사람이면 누구나에게 애착을 느낀다. 이후 약 8개월까지는 주 양육자를 알아보기 시작하고, 낯가림이 생긴다.
24개월까지는 주 양육자를 안전기지로 생각하며 능동적으로 부모에게 접근한다. 주 양육자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떨어져 있어도 금방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새로운 환경을 탐색한다. 다만 낯선 사람에 대한 반응은 더욱 부정적이 된다.
따라서 부모는 시기에 따라 아이와 적절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많은 스킨십을 하는 것이 좋고, 수유를 할 때도 눈을 맞추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엄격하고 극단적인 육아법은 가능한 피하고 균형 잡힌 양육 태도를 갖는 것이 좋다.
◇ 집에서 쉽게 따라하는 애착놀이
아이의 손과 얼굴이나 몸에 바람을 불어 주는 놀이는 스킨십을 하면서 애착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놀이방법 중 하나다. 아이의 발목을 잡고 박수를 치거나 다리를 쭉쭉 펴주는 놀이, 무릎 위에 아이를 앉히고 흔들거나 비행을 태우는 놀이도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는 놀이법이다.
한편 짐보리는 출생부터 7세까지 발달 단계에 맞춤 음악, 놀이, 미술, 맥포머스 등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세계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 아이가 가진 약점은 극복하도록 도와주고 강점은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 짐보리 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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