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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의미,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미국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의 인물사진과 인터뷰, 편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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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미국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가 찍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인물 사진과 인터뷰, 편지 20여점을 전시하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이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충무아트센터
미국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가 찍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인물 사진과 인터뷰, 편지 20여점을 전시하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이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충무아트센터


미국과 유럽에서 7만 관람객에게 삶의 가치에 대한 감동을 전한 전시회의 감동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느낄 수 있게 된다.

충무아트센터는 미국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가 찍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인물 사진과 인터뷰, 편지 20여점을 전시하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을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는 데 너무 바빠 삶을 돌볼 겨를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우리 삶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단 하나의 진실, '죽음'의 참된 의미를 보여준다. 삶과 죽음은 둘로 나뉠 수 없는 하나이며, 죽음은 온전한 의미가 반영된 거울이라는 가르침을 전해준다.

또한 이 전시회는 바로 우리 자신, 우리가 모르는 바로 그 사람, 우리가 평생 동안 함께 살아왔지만 결코 만나기를 원하지 않았던 그 '낯선 사람', 깊은 삶의 침묵 속에서 죽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에게로 우리를 이끈다. 죽음과 죽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실제적인 방법과 길을 제시한다.

알랭 드 보통과 앤드루 조지는 "괜찮은 죽음이란 떠나는 사람과 떠나보내는 사람, 모두가 최선을 다할 때 맞이할 수 있다. 존엄을 해치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고, 가망이 없어 보이지만 수술로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 언제나 의문투성이인 삶과 죽음'라는 것에 정면으로 마주해보라"고 이야기한다.

사는 게 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삶에 의문을 제기하는 삶. 진정 우리는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지 우리는 그 해답을 이번 전시회에서 찾았다.

삶과 죽음 사이의 평안의 징검돌 놓기 정도로 보면 괜찮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 전시회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불꽃같은 마지막 삶을 살다간 환자들의 지혜로운 이야기, 즉 '삶의 끄트머리에서도 내 삶의 주체 자리를 내놓아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안겨준다.

작품 중에서, 사라라는 여성은 "인생은 절대로 무한한 것이 아닙니다. 살아보니 시간이 그 무엇보다도 귀중한 것이더군요"라는 말을 남겼고, 조라는 남성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입니다. 사랑하고, 사랑해주는 아내, 아들, 딸, 손주, 증손주를 얻었으니, 그 이상 더 바랄 게 뭐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또한 아벨은 "여러분은 인생의 편도 티켓을 쥐고 있는 셈입니다. 허비하지 마세요"라고 했고, 킴은 "인생은 기뻐하며 즐길 일이 가득한데도 우리는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부족하지만 더 뜨겁게 기뻐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삶과 죽음을 담담하게 정의했다.

한 생애에서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남은 생에서는 또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을 하면 하루하루가 보석처럼 소중해진다. 작은 일, 사소한 기쁨도 놓치지 않는다. 매일매일 설거지 하듯 마음을 깨끗이 닦아내고 새로운 기쁨과 감사를 담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스리면 어떨까?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모리 교수는 삶과 죽음에 대해 지혜로운 말을 남겼다. "살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죽는 법을 알게 됩니다. 죽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됩니다."

쉽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은 관람객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전시회다. "살아있음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 죽음인들 왜 의미가 없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전시회가 그 해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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