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돼 있다”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주민행사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구청강당에서는 1일 미취학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아빠가 함께 캐릭터와 액자를 만드는 ‘아빠와 함께하는 펄러비즈아트’가 진행된다. 1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하며 부자명랑운동회, 가족사진 촬영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즐거운 행사가 이어진다.
다음달 5일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유괴 예방 인형극 ‘우리 몸은 소중해요!’가 구로구민회관에서 3회에 걸쳐 열린다.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과 인형극을 통한 교육을 준비했다.
메인행사인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다음달 6일 구청 강당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 유방암 환우로 구성된 유자밴드, 퓨전 난타동아리 ‘드림탭’, 가수 백광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기념행사는 4시간가량 펼쳐진다.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대한민국 1% 명강사’ 심윤섭(유어파트너 대표)의 ‘성인지 역량강화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 특강이 진행된다.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명랑운동회’도 열린다.
같은 날 구청 1층 현관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여성인력개발센터 협조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부르릉’ 부스가 배치돼 직업상담사가 방문객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예방부스, 마음건강 상담소, 유방암 자가 검진 교실도 운영된다. 성매매 방지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성매매 방지 캠페인도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남성, 여성 모두가 존중받아야 할 귀한 존재라는 성평등 인식이 양성평등주간 행사들을 통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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