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하루에도 열두 번 웃음짓는 아이를 보며 육아가 주는 고됨이 잊힌다고 하지만, 육아는 현실이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나 자신은 없고 엄마로서의 나만 남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뜻하는 '경단녀'는 어느새 대한민국 여성을 표현하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엄마 기간'이 지나고 나면 '엄마'라는 수식어 없이 나를 설명하기 힘들다.
인생에서 육아가 걸림돌처럼 다가올 때, 어떤 엄마에게는 글쓰기가 위안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박선진 작가의 신간 <마인드파워로 아주 쉬운 육아법>(도서출판 프로방스)은 작가의 내적 성장의 경험을 담담하게 담은 육아 서적이다.
통계학을 전공하고 IT 계열 대기업에서 10년동안 근무한 작가가 남편이 중국으로 파견을 가고 한국에 혼자 남아 두 아이를 양육하게 되면서 힘든 기간을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이 기간을 마인드파워로 인생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전환하는 시간으로 삼았고, 이를 특유의 감성적인 표현으로 세밀하게 표현했다.
"언젠가는 아이도 독립을 하지만 엄마도 독립을 해야 한다. 그 때를 위한 장기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지금은 진짜 인생을 위한 준비기간이다. 엄마의 시간 관리는 진짜 인생을 위해 필수적이다."
박 작가는 남편의 공백기인 1년 3개월을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에게 이 시기는 둘도 힘든 육아를 혼자 하며, 동시에 인생 두 번째 커리어를 준비하며 글쓰기를 통한 나와의 소통을 배운 시기였다.
박 작가는 <마인드파워로 아주 쉬운 육아법> 출간을 기점으로 엄마들의 성장을 돕는 자리에서 부모교육과 여성의 동기부여와 관련한 강연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블로그와 SNS에서는 사랑샘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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