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꿈꾸는 미래, 놀이와 상담으로 선명하게 그려요
한국가이던스, 아이 진로 및 인성·강점 알아보는 자리 마련

“어린이 친구는 어떤 직업이 좋아요?”
“저는 선생님도 좋고 축구 선수도 좋아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키더페어’ 내 한국가이던스 부스 풍경이다. 부스에 모여든 어린이들에게 좋아하는 장래희망을 묻고 그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하는 선생님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장내를 가득 채웠다.
한국가이던스는 이날 진로, 인성, 학습, 강점 등을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 코스에서는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를 주제로 140여 개의 직업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직업을 직접 선택해 스티커를 붙이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예쁜 일러스트와 직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힌 카드를 보는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가장 많은 스티커가 붙은 직업은 연예인이었다.
두 번째 코스에서는 직업 빙고 게임을 진행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스무고개를 하듯 질문을 하고 문제를 맞힌 아이들은 빙고를 완성해가는 게임. ‘피카소, 고흐 같은 유명한 사람이 있어요’, ‘여러가지 색을 마술사처럼 다뤄요’ 같은 단서를 제시하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화가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식이었다.

세 번째 코스에는 강점나무가 놓였다. 아이들이 본인의 장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종이에 적은 후 나무에 매다는 프로그램이었다. ‘태권도를 잘해요’, ‘노래를 잘 불러요’, ‘잘 웃어요’, ‘집중력이 좋아요’ 등 저마다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손수 거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네 번째 코스는 심리상담 코스였다. 마련된 설문지를 아이가 작성하면 전문 상담가가 부모와 아이에게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짚어주고 궁금증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서민서(10) 양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해서 재밌다. 엄마 졸라서 왔는데 너무 재밌다”며 환하게 웃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이문정(38) 씨는 “아이 학교 선생님이 이곳을 추천해서 와봤다. 평소 아이와 진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아이가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을 보니 유익한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국가이던스는 기존 초, 중, 고등학교 및 기업 대상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판매하던 것에서 범주를 확장해 개인 소비자 및 영유아 상담 프로그램으로 대상과 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정선 한국가이던스 대표는 “심리 상담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진로 상담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던 것이 초등학생으로 연령대가 낮아지고 이제 영유아까지 오게 된 시점이다. 아이와 부모의 삶의 행복과 가치를 높이는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앞설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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