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여행 떠나볼까?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서 '초등한국사 4회 특강' 열려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전문가들은 지식보다 체험이 교육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한다. 아이와 함께 많은 장소를 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학습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학습, 어디서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까? 체험교육플랫폼 아자스쿨과 함께 아이가 참여하면 좋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엄선해 소개한다.

오는 27일까지 매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고대관~조선관에서는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한국사 4회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생박물관

◇ 초등한국사 4회 특강

한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매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고대관~조선관에서는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한국사 4회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한국사 특강은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한국사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키워드로 역사적 사실을 체크하는 사전수업 '키워드로 보는 한국사' ▲중앙박물관의 국보급 유물들에 얽힌 역사 이야기, 유물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아보는 유물수업 '유물따라 史실따라' ▲즐거운 게임을 통해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게임과 미션 등으로 꾸며진다.

◇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체험

초등한국사 메인 수업은 총 4강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사 전반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강은 '선사시대 꼭 알아야 할 유물들'을 주제로 기록이 없던 선사시대 유물을 통해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보고, 알아보는 시간이다. 사냥도구인 주먹도끼부터 문자의 증거를 나타내는 목간까지 다양한 유물을 느끼고 익힌다.

2강은 '삼국시대 10가지 역사여행'을 콘셉트로 삼국의 건국과 발전을 이끈 왕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국보 3호 진흥왕 순수비, 순금의 금관들, 당과의 교역을 상징하는 당삼채까지 찬란한 삼국의 문화를 만난다.

3강에서는 자주적 민족 통일을 이룬 고려의 건국이야기와 '천하비색' 고려청자에 얽힌 문벌사회의 여러 모습들, 팔만대장경과 최초의 금속활자 이야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4강은 '조선시대 4대 사건 X-file'을 주제로 조선건국,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조선후기의 다양한 변화, 개화와 대한제국 등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4대 사건을 통해 조선사의 중요 사건을 알아본다. 또한 태조의 어진에서 척화비까지 조선 선비의 고매한 문화까지 만날 수 있다.

초등한국사 특강은 100% 역사 전공자 또는 한국사 1급 자격증 소지자의 지도 아래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생박물관

◇ 소수정예로 수준별 맞춤 학습

초등한국사 특강은 100% 역사 전공자 또는 한국사 1급 자격증 소지자의 지도 아래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본학습, 심화학습 등 단계별 구성으로 수준에 맞는 강의가 진행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넘어, 우리 역사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고 한민족의 역사 인식을 키울 수 있다.

프로그램 주최 측 관계자는 "고요한 어둠 속 숨죽여 있는 지루한 유물이 아닌 이야기와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생생한 문화유산으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한국사 체험학습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생생하고 흥미롭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재와 수업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비는 4강 패키지권 10만 5700원(강의 당 2만 6425원)이다. 참가 신청은 참가 희망일 최소 3일전까지 체험교육 플랫폼 아자스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체험교육플랫폼 아자스쿨은 체험교육프로그램 1000여 개 이상을 온라인에 모아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든 쉽게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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