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서울억새축제서 발견한 보석 같은 '육아 현장'
[스토리뉴스] 서울억새축제서 발견한 보석 같은 '육아 현장'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7.10.1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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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억새축제 찾은 아이들, 부모와 행복한 추억 만들기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우와!" 넘실거리는 은빛 물결에 절로 탄성이 터집니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시작된 제16회 서울억새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표정입니다. 매년 가을이 무르익을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열립니다. 그 첫날부터 하늘공원 정상은 남녀노소로 북적입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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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들과의 보석 같은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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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아빠와 두 딸이 보입니다. 작은 아이는 목말을 태우고 큰 아이는 손을 잡은 채 억새길을 걸어가는 가족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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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그렇게 걷다 억새밭 길 가운데에 쪼그리고 앉아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무척 진지합니다. 아이들은 귀여운 포즈로 아빠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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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정한 모녀가 눈에 들어옵니다. 팬을 꼭 쥔 한 아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적습니다. 살짝 엿보니 아이는 범고래가 되고 싶었네요. 예쁜 꿈을 종이에 꾹꾹 눌러쓴 아이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소원터널에 묶어놓습니다. 서울억새축제 현장에는 이곳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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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늘공원에는 유모차를 끌고 억새꽃을 구경하는 엄마, 아빠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늘공원 정상은 길이 평탄해서 유모차를 끌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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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상까지 오기 위해서는 제법 경사진 도로를 올라와야 합니다. 그래서 아동이나 노약자 혹은 임산부의 경우는 하늘공원 초입에 마련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른의 경우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줄을 길게 서야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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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질 무렵 제법 쌀쌀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이날 오후 6시 무렵 기온은 14도. 양쪽으로 머리카락을 묶은 27개월 햇살(태명)이가 알록달록 별 그림이 그려진 담요를 두르고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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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 길을 아장아장 걸어가는 모습에 주변 시민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밤이 깊어지면 기온은 더 떨어지는 만큼 아이를 위해 두툼한 외투나 담요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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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1년 중 단 한 번 축제를 위해 개방되는 하늘공원에서 사랑하는 아이와 특별한 기억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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