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눈물 "후배에게 운동선수와 결혼하지 말라고.."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김남일 선수의 백테클로 비판 쏟아져 "운동선수와 결혼은 행복하지만 많이 울어야"

김보민 아나운서가 운동선수의 아내로서 겪는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KBS 2TV ‘스타 인생극장-김남일, 김보민 부부’ 편에 출연한 김보민은 운동선수 아내로서 겪은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남일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당시 백태클로 인해 상대팀에게 패널티킥을 내줘 16강 진출이 좌절될 뻔 해 축구팬들과 국민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

김보민은 “만약 그때 우리 팀이 16강에 못 들었다면 한국에 못 들어왔을 것 같다. 정말 죄송스러웠다”며 “나는 후배들에게 운동선수와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 운동선수와의 결혼이 행복하고 누리는 것도 많지만 너무 많이 울어야 한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리그로 복귀한 김남일의 아들 김서우 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석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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