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인 것 같아요

더 재밌는 놀이가 있다는 걸 체험하게 해주고, 함께 놀아주세요

【베이비뉴스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우리 아이는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만하기로 약속해 놓고도 제가 잠시 눈만 떼면 어느새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고 있어요. 이러다 조절 습관도 생기지 않고 중독이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솔루션 1. 더 재밌는 놀이가 많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이미 스마트폰에 푹 빠진 아이라면 무조건 금지시키는 방법은 효과를 보기 어려워요. 우선 아이가 오후 시간을 재미있는 놀이나 활동으로 보내도록 일정을 마련해 주세요. 나이에 맞는 즐거운 놀이들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도 줄고,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재밌는 놀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솔루션 2. 공개된 공간에서, 약속한 시간 범위 내에만 휴대폰을 주세요. 정해진 시간만 휴대폰 게임을 하고 끝낸다면, 아이는 어느 정도 조절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할 때는 꼭 거실에서 하도록 약속을 정하세요. 방에서 할 경우에는 문을 열고 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솔루션 3.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이 있다면 함께 해보세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친구들끼리 즐기기 때문에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사실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 나이에 맞는 유익한 일부 콘텐츠를 허용하되 가끔은 부모님도 아이와 같이 해 보세요. 부모는 아이가 게임을 왜 재미있어 하는지 알 수 있게 되고,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함께해 주는 것에 욕구충족감이 생겨서 약속된 시간을 더 잘 지키게 될 것입니다.

*도움말 =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 놀이습관 주제 ‘엄마,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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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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