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발행 6개월 이내의 신착도서 중에서 어린이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 ‘사서 추천도서’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추천도서로 선정된 9종의 책 가운데 ‘유아’와 ‘초등 저학년’ 대상 5종을 사서의 추천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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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의 삶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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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17년 11월 사서 추천도서로 선정된 9종의 책 가운데 ‘유아’와 ‘초등 저학년’ 대상 5종을 사서의 추천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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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스즈키 마모루 쓰고 그림/ 김소연 옮김/ 곽승국 감수/ 천개의바람 펴냄/ 2017년 7월/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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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사실적인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 사람이 파괴한 자연의 황폐한 현장, 무분별한 채집에 대한 고발의 장면은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절박한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 없는 바다거북의 장중한 삶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 추천사서 이진아

 

5
흔한 자매
요안나 에스트렐라 씀/ 민찬기 옮김/ 그림책공작소 펴냄/ 2017년 5월/ 32쪽

 

6
“바람 잘 날 없이 싸우던 자매는 함께 성장하는 중에 같은 시련을 겪습니다. 언니는 스스로 동생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이 과정들이 대견해 가슴 뭉클하기도 합니다. (…)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가 자매나 형제 사이라면 아이의 이름을 직접 붙여 읽어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 추천사서 전고운

 

7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프란치스카 비어만 쓰고 그림/ 송순섭 옮김/ 주니어김영사 펴냄/ 2017년 6월/ 116쪽

 

8
“책을 정말 좋아해서 다 읽고 나면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린 다음 꿀꺽 먹어 치우는 ‘책 먹는 여우’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책을 먹던 여우는 우연히 자신이 책을 쓸 줄 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 ‘책 먹는 여우’를 좋아했고 후속편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추천사서 안옥주

 

9
엄마는 해녀입니다
고희영 씀/ 에바 알머슨 그림/ 안현모 옮김/ 난다 펴냄/ 2017년 6월/ 48쪽

 

10
“‘철썩~ 철썩~’, ‘쏴아~’ 하고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호오이~ 호오이~’ 하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곁에서 들릴 것만 같은 그림책입니다. (…) 섬세한 묘사들이 재미있고,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를 이어주는 따뜻한 가족애도 아름다우며,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삶의 노력이 잘 전달되는 책입니다.” - 추천사서 이수경

 

11
난 네 엄마가 아니야!
마리안느 뒤비크 쓰고 그림/ 임나무 옮김/ 고래뱃속 펴냄/ 2017년 6월/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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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 가족과 비혈연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에 관한 우리들의 통념에 도전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결로 표현된 그림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 나와 다르고 익숙하지 않은 존재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작품입니다.” - 추천사서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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