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견 없애주는 작품들 '주목'
장애인 편견 없애주는 작품들 '주목'
  • 이경동 기자
  • 승인 2012.03.23 11:40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공단, 장애인고용인식개선 작품공모전 결과 발표 에세이 최우수작 류미정 씨, 임신 성공 사연 감동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수상작 ‘나는 꼭 필요한 외발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수상작 ‘나는 꼭 필요한 외발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부모들부터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장애인공단)은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지난 1월 16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한 2012 장애인고용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작품현상공모전의 주제는 ‘장애인고용’이었으며 에세이, 인쇄매체디자인, 사진 등 세 분야에 총 63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장애인공단은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관련 분야 전문가의 1차(온라인), 2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최우수작(1점), 우수작(1점), 장려작(5점)을 결정했다.
 
에세이 분야 최우수작은 류미정 씨의 ‘사랑의 선물’이 선정됐다. 인쇄소 대표인 남편이 고용한 장애인근로자와 함께 일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작품이다. 처음에는 편견과 거부감이 많았지만 함께 일하며 관심과 사랑을 나누게 됐고, 결국 부부의 오랜 숙원인 임신이라는 ‘사랑의 선물’까지 얻게 된 감동적인 사연이 담겨 있다.
 
인쇄매체디자인 분야는 김대현, 조경근 씨의 공동작품 ‘나는 꼭 필요한 외발입니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바퀴는 하나지만 논두렁이나 좁은 길에서는 일반 손수레에 비해 훨씬 더 실용적인 외발 손수레에 빗대 장애인의 능력을 강조한 작품이다.
 
박주란 씨의 ‘화합의 밤’은 사진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근로자와 비장애인근로자가 한 팀이 돼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작품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2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야 최우수작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작과 장려작에는 각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주어진다.
 
입상작은 공모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hopeday)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공단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 작품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yu**** 2012-03-26 11:18:00
찡하네요...
저부터도 혹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truelove**** 2012-03-25 23:49:00
아이디어
상품이네요,편견 싹

wo**** 2012-03-25 00:34:00
짠하네요.
디자인분야의 글과 그림은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네요.
단점이 아닌

luck**** 2012-03-24 23:31:00

정말 잘 표현이

yesm**** 2012-03-23 22:02:00
보기만 해도
공감이 가는 작품이네요.
같이 공간에서 활동하다 보면 아무것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