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연하인 남편 때문에 걸그룹을 질투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연애담을 이야기했다.
남편 손준호는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중간에 걸그룹이 나오는 광고가 나왔다. 근데 하필 그때 아내가 욕실에서 나왔다”며 “아내가 날 보며 ‘좋냐? 아주 TV 안으로 들어가라, 들어가’라며 질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자기도 남자 아이돌들이 TV에 나오니 좋아하더라. 그래서 ‘좋냐?’고 물으니 ‘좋다’고 대응했다”며 서로의 애정을 과시했다.
아내 김소현은 “8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보니 그런 것들까지 신경이 쓰인다. 걸그룹은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다 어리고 예쁘다. 남편이 걸그룹을 보고 예쁘다하면 서운한 게 아내의 마음이다. 나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둘의 첫만남도 공개됐다. 김소현은 “내가 ‘오페라의 유령’을 출연하기로 했는데 상대 배우로 남편이 낙점됐다. 당시 남편은 배우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던 훈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내가 대선배임에도 남편이 나에게 먼저 인사하러 오지 않았다. 그러자 여자 배우들이 장난친다고 나를 남편 방으로 밀어버렸다. 완전 자존심 상하고 창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바통을 이어받아 손준호는 “두 번째 만남부터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인 김원이가 ‘첫눈에 반했냐?’고 물었고 손준호는 “두 번째 눈에 반한거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훈훈한 뮤지컬 배우부부로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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